대우건설(대표 김보현)이 ‘성수4지구’ 설계를 위해 미국 마이어 아키텍츠와 협업한다.
이 회사는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로마 아라 파치스 박물관, 로스엔젤레스 게티센터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를 설계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아왔다.
마이어 아키텍츠의 핵심은 ‘빛’과 ‘공간의 질서’다. 백색을 단순한 색채가 아닌 빛을 담아내는 캔버스로 활용하며, 건축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깊이를 드러내는 작업을 이어왔다. 외형적 상징성에 그치지 않고 도시와 자연, 인간의 삶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건축으로 제시해 왔다.
대우건설은 이런 건축 철학이 성수4지구의 입지적·도시적 잠재력과 가장 잘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한강과 서울숲, 도심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성수의 도시적 맥락 속에서 단순한 주거 단지를 넘어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축적되는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성수4지구는 세계적인 건축을 적용한 상징적인 주거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마이어 아키텍츠와의 디자인 협업을 단지 외관뿐만 아니라 공간 구성, 동선, 커뮤니티 계획 전반에 반영해, 거주민이 일상 속에서 건축적 가치를 체감토록 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마이어 아키텍츠와의 협업은 단순한 디자인 차별화를 넘어, 성수라는 도시의 미래 가치를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노하우가 결합된 성수4지구를 세계가 주목하는 랜드마크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