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가 2023년 발생한 튀르키예 대지진 이후 피해가 컸던 하타이주 이스켄데룬 지역에 건립한 ‘한국마을 문화센터’의 2026년도 운영 기관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마을 문화센터는 지진 피해 아동과 주민의 정서적 회복을 위해 희망브리지가 약 4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다. ▲한국어·컴퓨터 교실 ▲시청각실 ▲아동 놀이방·유치원 ▲주방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센터는 개소 이후 전문 기관이 운영을 맡아 아동 친화 프로그램과 심리·정서 지원을 진행했으며, 2025년 10월 기준 누적 이용 인원은 약 1만1000명에 달한다.
이번 공모는 센터 개소 이후 지속해 온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현지 주민 수요를 반영한 위생 캠페인과 환경 개선 활동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억원 규모로 선정 기관은 1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희망브리지 김희윤 구호모금국장은 “지난 3년간의 지원으로 한국마을 문화센터가 지역 공동체 회복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재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완전히 되찾을 수 있도록 전문 역량을 갖춘 기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