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햇살론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일 수원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포용적 금융 대전환’ 제1차 회의에서 발표된 포용금융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햇살론 특례보증과 일반보증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대출 잔액의 2%를 월 단위로 환산해 매월 하나머니로 캐시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대출 원금 1천만원, 대출금리 12.5% 조건으로 햇살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납부한 뒤 다음 달 세 번째 영업일에 1만6,667원(1천만원×2%÷12개월)을 1년간 매월 환급받게 되며, 연간 총 20만원 상당의 하나머니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햇살론은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료율과 은행 이자율을 합산해 금리가 결정되는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료율 인하에 더해 은행 이자율을 실질적으로 추가 감면하는 효과가 발생해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하나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포용금융상품부 관계자는 “이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서민·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을 보다 낮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 관련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12조원, 서민·취약계층 대상 4조원 등 총 16조원의 포용금융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새희망홀씨대출 우대금리 적용과 원리금 감면 등 자체 채무조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