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6.02.06 09:51:28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전문 매체들의 주요 어워즈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신뢰도와 상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발표된 ‘카 앤 드라이버’, ‘모터위크’, ‘카즈닷컴’의 2026년 주요 자동차 어워즈에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주요 차종이 대거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세 매체는 미국 소비자와 업계에서 영향력이 큰 평가 기관으로, 실제 시승과 구매 관점 평가를 바탕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6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현대차 8개, 기아 5개, 제네시스 4개 등 총 17개 차종이 차급별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뛰어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풍부한 기본 편의사양을 인정받아 ‘중형 3열 SUV’ 부문에서 7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9,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싼타페 하이브리드, 아반떼 N, 싼타크루즈 등 전동화와 고성능, SUV 전반에서 고르게 호평을 받았다. 기아는 EV6, EV9, K5, 카니발과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제네시스는 GV70, GV80, G80, G90가 각각 차급 최고 모델로 꼽혔다.
수상 배경으로는 디자인 완성도와 상품성, 주행 성능, 전동화 기술 경쟁력이 공통적으로 언급됐다. 아이오닉 5는 빠른 충전 성능과 안정적인 주행, 아반떼 N은 민첩한 핸들링, 싼타크루즈는 승차감과 실내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의 성과는 TV 자동차 프로그램 ‘모터위크’에서도 이어졌다. ‘2026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최고의 대형 유틸리티’, 기아 K4는 ‘최고의 가족용 차’로 선정됐다. 팰리세이드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첨단 편의사양, K4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부드러운 주행 성능이 강점으로 꼽혔다.
자동차 전문 평가 사이트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6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는 현대차 싼타페와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가족용 차’, 기아 EV9이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싼타페는 공간 활용성과 가족 친화적 설계, EV9은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 실내 공간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전문 매체들의 평가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고객 관점에서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