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설을 앞두고 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래대금 약 800억원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금 지급은 호반건설·호반산업·대한전선 등 주요 계열사의 협력사 450여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치는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명절 전 임금 지급과 원자재 대금 결제 등으로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협력사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반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에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자 거래대금을 조기 집행해 왔다. 특히, 호반건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 공시 점검 결과’에서 15일 이내 하도급 대금 지급 비율 91.87%를 기록하며 대기업 집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지속적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