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6.02.25 10:03:40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함께 중소기업 산업현장의 안전수준 개선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중소기업 산업안전 구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총 사업비 70억 원이 투입되며, 참여 공급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체결된 ‘중소기업 산업안전 지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산업안전 분야 우수 기술과 시스템을 보유한 공급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동시에, 안전 설비 및 솔루션 도입이 필요한 수혜기업(중소기업)의 작업환경을 무상으로 개선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공급기업은 기술 실증과 확산 기회를 확보하고, 수혜기업은 사고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화재·끼임·충돌·추락 등 안전사고 예방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상용화한 중소기업이다. 이번 공고를 통해 총 50개 사의 공급기업을 선정한다. 지원은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한 1차 사업비 지원(1단계)과 사업 성과에 따른 후속 사업비 지원(2단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KB금융과 중진공은 매칭된 수혜기업의 작업환경 개선 여부와 안전 수준 향상 등 구체적인 성과를 평가해 후속 지원을 결정하는 ‘성과기반 사회공헌 모델’을 도입했다. 목표 달성률이 우수한 기업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가 있는 곳에 지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안전한 작업환경은 기업 경쟁력은 물론 지역 일자리의 지속가능성과도 직결된다”며 “현장에 필요한 안전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개선 성과까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금융과 산업안전을 결합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 25일부터 3월 11일까지 중진공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누리집과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마이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