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젠바이오(대표이사 이현민)가 동일 배양액 기준 생산성을 높인 고역가(High Titer)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제1공장 증설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고역가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다품종 생산에 적합한 중형 설비를 추가 증설하는 것으로, 에스티젠바이오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수주 대응력 강화를 위해 결정했다.
투자 금액은 약 1100억원으로 원료의약품·완제의약품 생산설비 증설과 관련 인프라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투자 기간은 2026년 1분기부터 2028년 1분기까지 약 27개월로, 증설 완료 시 연간 생산 규모는 기존 9000L에서 1만4000L로 확대된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이번 증설에서 생물반응장치인 바이오리액터(Bioreactor) 2기와 배양액에서 목표 단백질을 회수·분리하는 설비인 하베스트(Harvest) 1기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다품목 수용 능력을 확대하고 생산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글로벌 규제기관 인증과 상업화 경험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품목에 선택·집중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며 “CMO로서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