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가 일본 전력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일본 기타니혼전선(北日本電線)과 배전용 6.6㎸(킬로볼트) CVT 케이블 연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기타니혼전선은 도호쿠전력(東北電力)의 자회사로, 일본 주요 전력회사에 배전용 케이블을 공급한다.
일본 전력시장은 고유의 기술 규격과 엄격한 품질 관리로 인해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 일본 법인(LSCJ)과 협력해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고, 이를 통해 일본 전력 인프라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LS에코에너지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의 거래 확대와 제품군 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장동욱 LS-VINA 법인장은 “기술 기준이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 공급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을 비롯한 미국·유럽 등 선진 전력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에코에너지는 지난해 잠정 실적 기준 매출 약 1조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 흐름은 올해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