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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우오현 회장, 구미 공장서 사장단 회의…“로봇·AI로 제조 혁신” 주문

제조·건설 계열사 대표 한자리에…공장 자동화·R&D 통합·모듈러 주택 확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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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 2026.03.17 09:53:29

SM그룹 우오현 회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16일 경북 구미시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의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에서 로봇팔을 활용한 공정을 참관하며 운영현황을 살피고 있다. 이 자리에서 우 회장은 로봇, 인공지능(AI)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한 시스템 자동화로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사진=SM그룹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경북 구미 생산공장을 찾아 사장단 회의를 열고 로봇과 인공지능(AI) 기반 생산 자동화를 통한 제조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주문했다.

SM그룹은 우 회장이 지난 16일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SM벡셀, 남선알미늄, 티케이케미칼 등 제조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한 사장단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제조부문 대표이사와 그룹 임원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구미산업단지에는 SM벡셀(배터리), 남선알미늄(알루미늄·자동차 부품), 티케이케미칼(합성수지) 등 그룹 제조 계열사 4곳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의는 계열사별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로봇과 AI 도입을 통한 공장 자동화 전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 회장은 생산 시스템 혁신을 위한 로봇과 AI의 적극적인 도입을 강조하며 제조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우리 그룹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여건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해 나갈지 답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 전쟁과 글로벌 패권 경쟁 속에서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AI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과감한 변화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야 생존과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우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도 주문했다. 특히 계열사별로 분산된 연구소를 통합해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우 회장은 남선알미늄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을 찾아 로봇팔을 활용한 공정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 안전을 강조하며 “현장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산업재해 제로 달성을 위해 본사와 현장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회의에는 경남기업, 삼환기업, 동아건설산업, 우방, 삼라 등 건설 계열사 대표들도 참석해 제조와 건설 부문 간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우 회장은 건설 부문에 모듈러 주택 도입을 확대할 것을 주문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강조했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표준화된 구조물을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방식의 주택이다. 우 회장은 “모듈러 주택은 시장의 공급과 수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며 “원가 절감과 공기 단축, 품질 균일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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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우오현  남선알미늄  SM벡셀  티케이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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