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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랑협회, 2년 연속 ‘엑스포 시카고’ 참가

“국내 화랑의 해외 시장 진출 및 키아프 브랜드 글로벌 영향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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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6.03.17 14:39:06

지난해 열린 ‘엑스포 시카고’ 현장. Photo by Lucy Hewett/CKA

한국화랑협회는 미국 중서부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엑스포 시카고(EXPO CHICAGO)에 2년 연속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Kiaf(키아프) 브랜드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고 회원 화랑들의 해외 미술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시카고 네이비 피어 페스티벌 홀에서 열리는 엑스포 시카고 2026에서, 국내 12개 주요 화랑이‘Galleries(갤러리즈)’와 ‘Profile(프로필)’ 섹션에 참가해 한국 현대미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여 화랑들은 60여 명의 국내외 작가 작품, 총 250여 점 이상을 전시하며, GRAY, Moniquemeloche, Patron, Sean Kelly, Michael Rosenfeld, Regen Projects, Jonathan Carver Moore, Embajada 등 세계 정상급 120여 갤러리와 함께 글로벌 미술 시장 무대에 오른다.

엑스포 시카고 2026에는 미국 외에도 브라질, 프랑스, 이탈리아, 이스라엘, 바하마 등 25개국, 60개 도시에서 130개 이상의 국제 갤러리가 참가한다. 2023년 Frieze(프리즈) 인수 이후 더욱 글로벌화된 운영으로 미국 중서부 미술 시장의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엑스포 시카고에는 021갤러리, 갤러리 41, 갤러리 그림손, 갤러리 다선, 갤러리 피치, 갤러리 화인, 금산갤러리, 두루아트스페이스, 리앤배, 백해영갤러리, 선화랑, 써포먼트갤러리 등 총 12개 국내 주요 화랑이 참여하며, 작품의 90% 이상을 국내 작가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두루아트스페이스와 갤러리 화인은 솔로 부스와 집중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프로필 섹션에 참여해 관람객들이 작품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부스로 구성된다. 나머지 10개 화랑은 국제적으로 저명한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부스와 특별 협업 프로젝트가 함께 구성되는 갤러리즈 섹션에 참여한다. 특히 다가오는 오바마 대통령 기념센터(Obama Presidential Center)에서 영감을 받은 프로젝트와 함께, 한국화랑협회와의 협업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엑스포 시카고는 모던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중서부 최대 규모 아트페어다. 한국 갤러리들은 이상민, 심문섭, 박선기, 채성필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부터 송지연, 김재선, 정민희, 변상호, 김은진, 이인섭, 유희, 최시복 등 동시대 미술에서 주목받는 중견 및 젊은 작가들의 작품까지 포함, 총 250여 점 이상을 시카고 미술 시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11일에는 페어 내 Dialogue Stage(다이알로그 스테이지)에서 ‘Korean Art Today(코리안 아트 투데이)’를 주제로 한국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조망하는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하며, 지연수 큐레이터(시카고 예술대학 한국미술 부학예사), 김지연 큐레이터(피바디 에식스 박물관 한국 미술·문화 큐레이터), 우현수 부관장(필라델피아 미술관 파파스-사르바네스 컬렉션 담당 부관장)이 함께한다.

진행은 네이트 프리먼(Nate Freeman, 베니티 페어 문화 전문 기자)이 맡는다. 특히 지연수 큐레이터는 시카고 박물관의 이건희 컬렉션 국외순환전을 담당하는 큐레이터로, 이번 엑스포 시카고 기간 동안 한국화랑협회가 초청한 VIP를 대상으로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화랑협회 이성훈 회장은 “국내 12개 주요 화랑이 한국 현대미술을 시카고 미술 시장에 소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화랑협회는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회원 화랑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키아프 브랜드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의 협업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엑스포 시카고와의 협력을 이어가며, 한국 미술 유통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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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랑협회  키아프  프리즈  엑스포 시카고  이건희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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