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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크러시’, 몽골 수출액 90% 신장

수출 2년만 성과… 현지 2000여 점포에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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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6.03.19 09:33:23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크러시’는 몽골에서 열린 페스티벌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한 방문객이 크러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크러시’가 몽골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해 크러시의 대(對) 몽골 수출액은 전년보다 약 90%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글로벌 수출 역시 전년 대비 약 40% 신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4년 크러시를 앞세워 몽골 시장에 진출한 이후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노민’ 등 현지 대형마트와 이마트·GS25·CU 등 한국계 판매 채널에 입점시키며 유통망을 넓혀왔다. 현재는 몽골 편의점·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2000여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소비자 마케팅도 강화했다. 젊은 층 공략을 위해 울란바토르 중심가 인기 클럽에서 주말 방문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브랜드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여름 휴가철에는 외곽지역까지 판촉 활동 범위를 넓히며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또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콘서트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디지털 콘텐츠로 소셜미디어(SNS) 홍보도 병행했다.

몽골 특유의 개방적 소비 성향도 크러시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 몽골은 전체 인구 중 39세 이하가 60%를 넘는 젊은 국가로, 새로운 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편이다. 여기에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맥주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몽골 맥주 수출량은 3만1033t(톤)으로 중국·일본·미국을 앞섰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몽골 내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크러시 음용 층을 더욱 넓힐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호텔·레스토랑 등에서 시음 행사와 샘플링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현지 주류 시장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몽골 시장에서 크러시의 인지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었다”며 “크러시가 몽골 수입 맥주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드러내도록 소비자 접점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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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크러시  몽골  울란바토르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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