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대형 K팝 공연에서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
SK텔레콤은 22일 공연 전후 3시간 동안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 서울광장 일대에서 총 12.15TB의 모바일 데이터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주말 동일 시간대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준으로, 약 243만 장의 사진 전송 또는 4860시간 분량의 영상 스트리밍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날 트래픽은 도심 내 제한된 공간에 관람객이 집중되며 급증했지만, 회사는 평시 수준의 통신 품질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연령별로는 20대가 전체 데이터의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0대와 40대, 50대 이상, 10대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이용자도 전주 대비 약 23%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A-One’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해당 시스템은 트래픽을 5분 단위, 50m 단위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과부하 발생 시 트래픽 분산과 자원 재배치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통신망 외에 임시 통신 시설을 추가 구축해 네트워크 용량을 확대하고, 로밍 이용 외국인 증가에 대비한 사전 대응도 병행했다. 행사 당일에는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등 관계사 인력 199명이 투입돼 현장 대응을 지원했다.
홍선기 SK텔레콤 수도권네트워크담당은 “초고밀집 환경에서도 자율 네트워크 기반으로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제공했다”며 “AI 기반 네트워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