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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NTT도코모, AI-RAN 백서 공동 발간… 6G 시대 네트워크 청사진 제시

가상화 기지국 고도화 핵심 기술 공개… HW·SW 분리·리소스 풀링·AI 컴퓨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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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 2026.03.31 13:52:24

SKT와 NTT도코모가 공동 발간한 백서의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기술 방향을 제시하며 글로벌 통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31일 NTT도코모와 공동으로 가상화 기지국(vRAN) 진화와 AI 기반 무선 접속망(AI-RAN)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요건과 발전 방향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서는 양사의 네트워크 구축·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이동통신사 관점에서 가상화 기지국과 AI-RAN의 기술 요구사항과 구현 방안, 도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통신사와 장비 제조사 간 협력 강화를 통해 관련 기술 발전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백서를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세 가지 핵심 기술 요건을 제시했다.

우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분리 구조를 강조했다. 기지국 제어 소프트웨어를 특정 하드웨어나 플랫폼과 분리해 독립적으로 배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중심 네트워크 혁신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소스 풀링 기술도 주요 요소로 꼽았다. 분산된 연산 자원을 통합 관리해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전력 효율을 개선하는 동시에,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며 네트워크 운영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AI 컴퓨팅 기능 구현 역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xPU 기반 가상화 기지국 구조에서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활용하면 통신과 AI 자원을 통합 운영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지국을 AI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SK텔레콤은 MWC 2026에서 리소스 풀링과 xPU 기반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실증 결과를 공개하며 해당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양사는 2022년 5G 진화 및 6G 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력 절감 기술, 네트워크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이어왔다. 이번 백서 역시 이러한 협력의 연장선에서 도출된 결과다.

향후 양사는 5G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제고는 물론 6G 표준화와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통신 생태계 발전과 차세대 네트워크 상용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류탁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담당은 “가상화 기지국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자율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위한 핵심 요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모바일 네트워크 발전과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다 마사후미 NTT도코모 수석 부사장도 “양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공유하고 6G 시대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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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NTT도코모  AI-RAN  가상화 기지국  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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