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오⁄ 2026.03.31 13:52:43
카카오가 문학 작품 속 문장을 이모티콘으로 재구성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모티콘 서비스의 확장에 나섰다.
카카오는 31일 문학과 이모티콘을 결합한 ‘텍스트힙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 문장을 일상 대화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형태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기획전에는 고선경, 김금희, 김애란, 박준, 정세랑 등 국내 문학 작가 5인이 참여했다. 카카오는 작가별 이모티콘 5종을 선보이며, 작품 속 문장을 기반으로 감성적인 표현을 구현했다. 여기에 문장과 어울리는 일러스트를 결합해 텍스트 중심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였다.
카카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캐릭터 중심 이모티콘에서 벗어나 문장 자체를 콘텐츠로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일상 대화 속에서도 문학적 감성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이벤트도 마련됐다. 카카오는 참여 작가가 직접 작품을 낭독하는 ‘이모티콘 낭독회’를 진행한다. 오는 8일까지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기획전 이모티콘을 구매하고 댓글을 남긴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75명을 선정, 행사 초청 기회를 제공한다.
김지현 카카오 이모티콘트라이브 리더는 “텍스트 중심의 새로운 이모티콘 콘텐츠 유형을 제시하는 시도”라며 “다양한 창작 장르와 협업을 통해 이모티콘 콘텐츠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