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 SCB 시범 운영에 참여해 비금융정보 기반 신용평가 체계를 도입한다고 4월 9일 밝혔다. 매출과 업종, 상권, 사업 지속성 등 정보를 반영해 소상공인의 성장성을 평가하고 이를 금융 지원에 연계할 계획이다.
SCB는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올해 하반기 시범 도입되는 AI 기반 평가모형으로 기존 재무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참여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평가 결과 성장등급이 우수한 소상공인에게는 신용등급 상향, 대출한도 확대,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개인사업자 대상 ‘하나더소호 신용대출’ 심사에 SCB 등급을 반영하고 등급별 혜택이 적용된 맞춤형 대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시범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체 평가모형을 개발해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혜택 확대를 위해 SCB 시스템 구축과 상품 개발을 추진하겠다”며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