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오⁄ 2026.04.09 10:43:40
교원 빨간펜이 자체 개발한 도서와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교원 빨간펜은 현재까지 전집과 애니메이션 콘텐츠 판권 계약을 67개국 유통·출판사와 총 3348건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도서 콘텐츠 3279권, 애니메이션 69편이 미주, 유럽, 아시아 등으로 수출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성과는 40여년간 축적된 콘텐츠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기반하고 있다. 교원 빨간펜은 이야기와 지식, 독후 활동을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대표적으로 ‘솔루토이 시리즈’, ‘OH! MY 두뇌 인지 그림책’, ‘노래하는 솜사탕’, ‘두비의 즐거운 생활’ 등은 유아·아동의 성장 단계에 맞춘 학습 구조로 꾸준한 해외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과학소년’, ‘위즈키즈’ 등 어린이 매거진 기반 학습 만화도 단행본으로 제작돼 아시아 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중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커리큘럼 기반 전집에 대한 선호가 높아 관련 계약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체계적인 학습 설계와 단계별 콘텐츠 구성이 시장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애니메이션 콘텐츠도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꼬잉꼬잉 이솝극장’은 58개국에 수출됐으며, 미국과 영국 등 24개국 방송사에서 방영 중이다. 해당 작품은 2008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고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다른 애니메이션 ‘소스리아’는 케첩과 마요네즈 등 소스를 캐릭터화한 어린이 콘텐츠로, 실생활 교육 요소를 결합한 점이 호평을 받으며 지난해 이탈리아와 인도네시아 유통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교원 빨간펜 관계자는 “콘텐츠는 다양한 전문가의 개발과 검증 과정을 거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며 “기존 콘텐츠뿐 아니라 신규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도 지속 추진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