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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략급 무인항공기 MUAV 1호기 출고

내년 공군 실전 배치…K-방산 경쟁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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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 2026.04.08 16:08:33

대한항공이 8일 부산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MUAV 양산 1호기 출고기념식’을 열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 전략급 무인항공기 양산에 본격 돌입하며 K-방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8일 부산 강서구 테크센터에서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양산 1호기 출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열렸으며, LIG넥스원(LIG D&A), 한화시스템 등과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합동참모본부와 공군·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민·관·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MUAV 1호기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에 출고된 MUAV는 길이 13m, 날개폭 26m 규모로 1200마력급 터보프롭 엔진을 탑재했다. 고도 10km 이상의 상공에서 장시간 체공하며 지상 목표물을 정밀 정찰할 수 있는 전략 자산이다. 실전 배치 시 적 주요 표적의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보해 신속한 작전 지휘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업에서 체계개발을 총괄하며 무인기 통합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지상통제체계, 데이터링크, 탐지 센서, 항공전자 장비 등 다양한 하위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완성도 높은 운용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지난 2월 기체 통합과 도장을 완료한 뒤 비행시험에 착수했으며, 오는 7월 운용부대에서 체계통합시험과 비행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든 검증 절차를 마치면 내년 초 공군에 인도돼 본격적인 감시정찰 임무에 투입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MUAV 체계 종합 업체로서 전력화 일정 준수를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방산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UAV 양산 1호기 출고는 국내 항공·방산 산업이 고부가가치 무인기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는 전환점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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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MUAV  방위사업청  무인항공기  K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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