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汎재벌가 家內경쟁 본격화
재벌이 분화되고 있다. 시간이 흐르고 세대가 바뀔수록 삼성·LG·롯데 등 재벌 그룹의 앞에 범(凡)이라는 단어가 붙는다. 이는 재벌 그룹의 창업주와 승계자가 자신이 일군 업적을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계열이 분리되면서 새로운 기업군이 현성되기 때문이다. 그룹 분…
[창업상식]사장과 직원 사이
#사례# 서울 여의도에서 한식집을 운영하고 있는 고영욱(가명·36) 씨는 최근 직원들과 갈등이 심해져 걱정이다. 명색이 사장이나, 직원들이 사장 대접은커녕 일을 시켜도 시큰둥한 반응이며, 직원과 사장의 개념이 없다고 푸념한다. 예컨대, 음식자재 확인차 냉장고 문만 열어도 자신들을 못 믿는 것…
유통사업, 신세계 승승장구-롯데 지지부진
최근 롯데그룹이 유통사업부문과 관련하여 경영 외적 측면에서 거센 도전에 휩싸이고 있다. 정치권에서 롯데마트를 비롯하여 대형할인마트에 대한 규제법안이 추진 중이고, 전국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 지방자치의회들을 중심으로 롯데My슈퍼의 신규 출점에 완전한 제동이 걸렸다. 또 전국…
삼성 이재용 전무, 40대 미만 주식부호 1위
대한민국의 40대 이하 주식부자들의 순위를 매겨본 결과, 부모에게 주식을 물려받은 재벌 2세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스스로의 힘으로 자수성가한 사람은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대한민국 40대 이하에서 최고의 주식…
재벌개혁 ‘서민 프렌들리’로 전환
최근 정부의 기조가 이상하다. 집권 초기에 ‘비즈니스 프렌들리’라는 신조어를 합성해가며 자본중심·성장위주·친기업적 기조를 분명히 하던 정부가 지금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통해 재벌 그룹들을 강하게 압박하…
경기도 시내버스 서비스, 어떤 평가 받고 있나
경기도민들의 시내버스 이용만족도가 지난해보다 향상됐다는 평가다. 경기도에서 시내버스 이용자 3,0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버스 이용자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전년도 결과인 6.01점에 비해 0.29점 상승한 6.30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만족도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
서울시, 온라인 전기자동차로 ‘그린 혁명’
서울시에서 온라인 전기자동차를 대중교통수단으로 도입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서울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온라인 전기자동차를 상용화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를 설치하고, 시범운행을 통해 기술발전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8월 11일 ‘친환경 온라인전기자동차 도입을 위한 협약’…
MB-박근혜 본격 화해 모드
그동안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대통령 간의 화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8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명박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헝가리와 덴마크·유럽연합(EU)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지난 8월 10일 “박…
현정은-김정일 면담 남북관계 풀리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8월 10일부터 북한 평양을 방문해 극적으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났다. 이번 두 사람의 만남은 남북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단 김 위원장과 현 회장의 면담 자체만으로도 긍정적인 평가이고, 북한이 지난 7월 초 이후 대남관계에서 침묵을 지켜왔던 점…
한나라당 화해냐 갈등이냐, 10월 재보선 공천이 변수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경남 양산 재선거 출마 공식화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박 대표의 재선거 출마가 한나라당 권력 지도를 다시 쓰는 복잡·미묘한 상황을 연출하기 때문. 박 대표가 양산 재선거를 앞두고 당 대표직을 내놓을 경우 한나라당은 당장 지도부 개편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
9월 국회 민주당의 딜레마
민주당이 미디어법 무효를 주장하면서 장외투쟁을 시작한 지 20일 가량이 지났다. 민주당은 지난 7월 28일 ‘언론악법 원천무효 100일 대장정’에 나서면서 긴 시간의 장외투쟁을 선포한 뒤로 전국을 돌며 언론악법 무효를 위한 홍보전에 나섰다. 하지만 ‘언론악법 장외 홍보전’을 무한정 끌고 갈…
[핫 이슈]DJ-YS 화해의 숨은 주역 ‘민추협’
한국 정치사의 영원한 숙제로 남을 뻔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화해. 그들의 화해를 이들만큼 바라던 이가 있었을까. 한국 정치의 양대 산맥인 동교동계와 상도동계 인사들이 지난 8월 11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모였다. 이들은 두 전직 대통령 밑에서 따로 또 같이 민주…
[핫 이슈]DJ-YS, 반세기만의 ‘병상화해’
한국 현대사의 두 정치 거목인 김영삼(YS)·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애증과 반목으로 점철된 반세기 동안의 구원(舊怨)을 훌훌 털어내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5분밖에 안 걸렸다. YS가 8월 10일 오전 병세가 위중한 DJ를 찾아가 병문안을 함으로써, DJ가 98년 대통령에 취임한 뒤 두 사람의…
8·15 광복절의 특별선물 깊이 새겨두자
대한민국은 건국 이후 해마다 집권 대통령이 복역 중인 우수 수감자들에게 ‘광복절 특별사면’이라는 은전을 베풀어왔다. 이는 대통령 등 국가 최고 통치권자가 지닌 특권 중의 하나로 법제화돼 있는 ‘특별사면권’ 제도에 의한 세계 거의 모든 국가들의 공통제도로서 자리잡은 지 오래이다. 이는 일…
9호선 개통 최대 수혜상권은?
경기가 요동치는 가운데 창업시장 역시 갈지자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업종을 불문하고 점포 보증금과 권리금이 매주 몇 백만 원 규모로 오르내리는 등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은 점포들의 수익성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의 강남·중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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