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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停戰)협정의 종전(終戰)협정화, 언제쯤 이뤄질까?

부시, 한국전 ‘종전문서 서명용의’ 발언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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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호 ⁄ 2007.07.03 14:17:16

“세 개의 정부를 포위하고 있는,그리고 제가 가장 힘들어하고 있는 상대들이 있다.참여정부의 언론정책이 괘씸죄에 걸린 것 아니냐”. “사실과 다른 엄청난 많은 사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기사로 마구 쏟아지고 누구의 말을 빌렸는지 출처도 불명한 의견이 마구 나와서 흉기처럼 사람을 상해하고 다니고,그리고 아무 대안도 없고 결과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배상도 안하는 상품”. 이는 올들어 노무현 대통령이 언론을 비판한 말들이다. 즉, 이는 노 대통령이 1년 남은 임기동안 언론과 싸움하며 지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 소비자주권시대 해결할 분야, 언론 노 대통령은 “소비자주권 시대가 장차 해결해야할 가장 큰 분야가 언론분야”라며 “나머지는 다 감시를 받고 있으나 감시받지 않는 유일한 권력이 한국의 언론권력 아니냐”고 반문했다. 노 대통령은 “언론은 소비자 행동으로만 제어가 가능한 분야이고 인터넷이 어느 정도 제어를 해주고 있다”면서 “공직사회가 이 언론집단에 절대 무릎 꿇어선 안되며 불량상품은 가차없이 고발해야지 타협하거나 유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대선이 끝난 후 행정수도 이전 문제로 재미를 좀 봤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 행정수도 이전을 지배세력 교체의 의미도 있다고 하여 지지자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은 적이 있다. 그는 또한 대선 전에는 ‘조폭언론과의 전쟁’을 선포하여 이슈화에 성공하여 재미를 봤다. 전쟁의 대상인 조폭언론과 싸움으로서 되레 그는 재미를 본 것이다. 논쟁을 갈등으로, 갈등을 이슈로 만드는 재주를 갖고 있는 것이다. 노 대통령은 “주어진 합법적 권력을 임기 마지막 날까지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수단 가운데 중요한 것이 인사권과 말 아니겠느냐며“ 며 말을 통해 권력을 행사할 것을 암시했다.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가. 말을 통해 다시 재미를 보겠다는 것이다. 논쟁을 하며 갈등을 일으키고 그 중심에 서겠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의 논쟁은 일치를 위한 토론이 아니라 이기고 지는 싸움으로 생각한다. 그럼 무엇을 가지고 미디어를 이용하여 재미를 보겠다는 것인가. 그것은 북한의 핵문제가 아니라 있는 자, 없는 자를 편 갈라 싸움을 하겠다는 것이다. 없는 사람의 편을 들어 있는 사람을 코너로 몰고 가겠다는 것이다. ■ 盧,언론 놓고 약자 강자 편가르기 놀음 그런 수단은 많다. 병역제도 개선, 재벌규제법, 한나라당 대선후보군 흠집 내기, 한나라당 수구정당 몰기 등 많다. 더 재미있는 싸움은 자기가 수석당원으로 있는 열린우리당과의 싸움이다. 열린우리당이 명분없이 즉 자기 허락없이 통합신당으로 간다며 친정과의 싸움도 불사할 것이라는 것이다. 한나라당과의 싸움은 구태의연한 것이지만 통합신당과의 싸움은 명분과 재미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이벤트인 것이다. 통합신당과의 싸움을 통해 강자와 약자, 있는자와 없는 자, 주류와 비주류로 국민들에게 각인시켜 정국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아니 정당개편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이다. 당장 헤어질 것처럼 위세를 핀 통합신당파가 전당대회로 시점을 잡은 것은 노 대통령과 싸움에서 이길 승산이 없다고 생각, 합법적 절차를 통해 이혼을 하겠다는 것이다. 씨움 닭 노 대통령은 합법적이든 비합법적이든 통합신당과의 일전을 불사할 것이며 그 일전을 통해 미디어의 중심에 서며 또 한번의 재미를 구가할 것이다. 또 한번의 재미는 자기들 식구들과의 싸움에서 얻을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김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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