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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당신의 가슴은 핑크빛으로 물들다

‘4.4.4.’, ‘황진이’, ‘러브&트러블’ 등 가지각색의 사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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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1호 ⁄ 2007.07.02 13:32:05

올 여름, 심리 스릴러 <4.4.4.>는 위기 속에 싹튼 두 남녀의 사랑을, <황진이>는 신분의 벽을 넘어선 사랑, <러브&트러블>은 짜릿하고 달콤한 로맨틱 러브스토리로 영화속 다양한 러브스토리가 관객들의 가슴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영화속에서 막 피어오르는 가지각색의 사랑이야기를 지금 공개한다. ■ 위기 속에 싹튼 두 남녀의 사랑 <4.4.4.> 생존의 숫자<4.4.4.>는 어느날 갑자기 영문도 모른채 지하밀실에 감금된 두 남녀가 죽음의 위협 속에서 고독과 절망감을 함께 이겨내며 사랑이 싹트는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다. 극중에서 여주인공 ‘제니퍼’는 유명모델이자 배우로 화려한 생활을 누리는 상류층이고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주인공 ‘게리’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운전기사지만 국한된 공간에서 계층의 차이는 아무 의미가 없다. 거듭되는 탈출시도와 실패는 제니퍼와 게리가 감정적으로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그녀는 그에게 점점 더 의지하게 돼 서로 사랑에 빠진다. 제한된 공간에서 고립과 이탈의 개인적인 공포를 끄집어내 관객들은 영화를 통해서 위대한 사랑 이야기와 죽음에 대한 공포, 비참함과 같은 수 많은 다양한 감정을 공감하게 된다. 실감나는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영상으로 단번에 국내 관객의 눈을 사로 잡을 생존의 숫자 <4.4.4.>는 위기 속에 싹트는 두 남녀의 섬세한 심리묘사 또한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 신분의 벽을 넘어선 사랑 <황진이> 여자는 땅, 천민은 짐승이던 16세기. 양반가의 딸로 자란 진이(송혜교)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자 가장 천한 ‘기생’의 신분을 스스로 선택한다. 인간으로서 가장 밑바닥으로 추락했으나 사대부조차 동경하는 최고의 여인이 된 ‘진이’. 그녀 곁에 벗이었고, 노비였으며, 첫 남자인 놈이(유지태)가 있다. 시대의 격랑 속에서 놈이는 반역자로 수배되고, 이제 진이는 자신의 전부를 건 운명의 선택을 한다. 황진이의 야망과 사랑에 초점을 맞춘 영화 <황진이>는 16세기 양반가 출신의 황진이와 하인의 신분인 ‘놈이’는 결코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리고 있다. 놈이는 어렸을 적부터 뒤에서 그녀를 지켜주고 그녀 또한 그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 이라도 불사하며 표현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랑을 보여준다. ■ 짜릿하고 달콤한 로맨틱 사랑 <러브&트러블> 런던 보그지의 패션 에디터, 버리기 아까운 엑스 보이프렌드와의 엔조이, 게다가 훈남 게이 룸메이트까지...모두가 부러워하는 그 여자 잭스! 어느 날 패션 화보 촬영 중 유명 포토그래퍼 ‘루이기’와 작업 중 그의 새로운 어시스턴트 ‘파울로(샌티에고 카브레라)’를 만난다. 그녀 인생 처음으로 한 번에 필 꽂힌 바로 그 남자 파울로! 그러나 핸섬한 외모, 뛰어난 패션감각과 매너까지 겸비한 완벽한 남자 파울로가 웬지 수상하다. 게이들만 고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루이기’의 어시스턴트인데다 런던의 잘나가는 남자라면 죄다 게이인데 그도 혹시? 결국 쿨하고 엔조이를 즐기는 연애관으로 유명한 ‘잭스’에게도 그녀의 인생 최대 위기에 부딪혔으니 바로 게이에게 필이 꽂힌 게 문제로다! 눈물을 머금을 수 밖에 없는 잭스는 게이 룸메이트 ‘피터’에게 ‘파울로’를 소개시켜주지만 ‘잭스’는 ‘파울로’의 매력을 떨칠 수 없고 ‘파울로’ 역시 ‘잭스’에게 야릇한 눈길을 보내니 점점 더 마음이 흔들리는데... 런던의 완벽한 트러블 메이커들의 짜릿한 로맨스가 이제 막 시작된다. -이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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