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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갤러리 ‘신영훈 개인전’ - 21세기를 이끈 대한민국의 리더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영웅들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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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181-182호 김금영⁄ 2010.08.12 17:36:34

더케이갤러리가 수묵으로 인물을 그려내며 독특한 창작 세계를 구축하는 신영훈의 개인전 ‘21세기를 이끈 대한민국의 리더’를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여름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과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을 위해 준비된 전시로, 우리 주위의 존경받는 리더들이 수묵으로 표현된 인물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작품 속 인물이 과연 누군가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전 개인전에서 보여줬던 누구나 알아보는 유명인이 아니라, 공옥진 여사를 비롯해 박동훈(폭스바겐코리아대표), 정명훈(지휘가) 등 리더십과 안목을 가지고 조직을 이끄는 진정한 리더를 그린다. 예술을 사랑하고 문화적 경영으로 집단을 이끄는 조직의 리더들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대중에게 그 리더들을 소개하고자 하는 것이다.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김구 선생의 초상이 대표작으로 선보여지고, 이밖에도 기업의 대표부터 학계의 연구자까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대표자들이 그의 작품에 등장한다. 또한 단순히 그림만 선보일 뿐 아니라 인물에 대한 부연 설명이 함께 덧붙여져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도록 한다.

작가는 인물을 단순히 닮게 그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는 그림의 모델이 지닌 성품과 삶의 철학까지 작품에 담고자 노력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 속 인물은 마치 살아있는 듯 생동감이 넘친다. 작가는 관객과 소통하는 자리도 놓치지 않는다. 전시기간 중에 작가와의 대화시간이 마련돼 작가에게 직접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작품제작 뒷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다. 이번 여름, 가까운 인사동 거리에서 즐기는 전람회 관람으로 자녀들에게 닮고 싶은 스승을 만들어 주는 것은 어떨까. 엄마와 아이가 손잡고 방학에 볼 수 있는 유익하면서도 편하고 즐거운 작품을 보여주고 싶다는 신영훈의 이번 개인전이 기대된다.

더케이갤러리 전시명 : 21세기를 이끈 대한민국의 리더 전 전시작가 : 신영훈 전시기간 : 8월 11~17일 문 의 : 02)764~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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