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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미디어 시티 서울 2010’ - 미디어아트로 보는 현대사회

미디어의 개인적-사회적 의미 되돌아보는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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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85호 김대희⁄ 2010.09.05 21:57:36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서울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가 ‘신뢰’를 주제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7일부터 11월 17일까지 열린다. 2000년에 시작된 서울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변하고 있는 동시대미술의 양상을 세계 각국의 미디어아트를 통해 보여주는 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미디어 시티 서울 2010’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블라스트 씨어리, 실파 굽타, 캐서린 오피, 티노 세갈,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등 21개국 45팀의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참여해, 20세기 초 미디어가 나타나면서 오늘날 현대사회의 구조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작가들은 미디어의 다양한 요소들을 작품에 활용한다. 인쇄물, 도시 폐기물, 사진과 비디오의 기술적 요소 등을 차용하고 재조합함으로써 관객에게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그리고 매체를 통해 끊임없이 조작되고 변질되는 현실 속에서 공동체란 무엇이며, 그 구성요원들의 정체성과 그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인식체계는 어떻게 재정의 돼야 하는지에 대한 작가들의 고뇌를 보여준다.

전시 주제인 ‘신뢰’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를 이어주는 소통체계로, 타인에 대한 믿음과 의심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미디어가 보급되면서 사람들은 미디어가 만들어낸 허구 같은 현실 속에서 크고 작은 커뮤니티들에 참가해 사회정치적 담론들을 공유하고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들어내면서 사회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렇게 미디어로 인해 변화된 현대사회의 구조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명 : 제6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미디어 시티 서울 2010 참여작가 : 타렉 아투이, 야엘 박타나, 블라스트 띠오리, 마크 브래드포드, 아브라함 크루즈빌레가스, 마농 더 부르, 빌렘 드 루이, 지미 덜햄, 실파 굽타, 이즈미 타로, 아드리아 줄리아, 김성환, 고이즈미 메이로, 미키 크래츠만, 임민욱, 사라 모리스, 데이만타스 나르케비치우스, 캐서린 오피, 박찬경, 왈리드 라드, 주디 라둘, 이주요,티노 세갈, 알란 세큘라, 나스린 타바타바이 &바박 아프라시아비, 에릭 반 리스하우트, 아피차퐁 위라세타쿤, 시징맨 (첸 샤오시옹, 김홍석, 오자와 츠요시), 양아치 전시기간 : 9월 7일~11월 17일 문 의 : 02)2124~8911, 8912, 8960, 8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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