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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선 건강 칼럼]대장 내시경 건강하게 받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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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99호 편집팀⁄ 2010.12.06 14:27:23

김유선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대장 내시경은 아프고 번거로운가요? 대장 내시경은 구불구불한 대장을 부드럽게 펴서 들어가야 하므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을 시행할 때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은 대장이 공기에 의해 팽창이 심하게 일어나거나 심하게 꼬인 대장을 억지로 펼 때입니다. 그러나 대장 정결이 잘 되어 있는 상태에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진정제 및 진경제를 적절히 사용하면 검사가 끝난 뒤 환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검사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정확히 받을 수 있나요? 대장 내시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의 작은 암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작은 병변을 발견하려면 내시경 시야가 깨끗해야 합니다. 내시경을 편하고 정확하게 받기 위해서는 대장 정결이 필수적입니다. 현미밥, 흑미밥, 수박, 참외, 포도처럼 씨가 있는 과일은 설사를 해도 장에 남을 수 있어 대장 내시경 검사에 방해가 되므로 대장 내시경 시행 약 3일 전부터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대장을 비우기 위해 대장 정결제를 먹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대장 전문가들은 약 4L 정도 되는 대장 정결제를 사용합니다. 양은 많지만 부작용이 전혀 없는 안전한 장 정결제이기 때문입니다. 간혹 소량만 마시는 용액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해질 불균형, 장의 염증 초래 등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합니다. -대장 내시경을 받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최근에는 당뇨와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 등의 병으로 아스피린 같은 혈전용해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반드시 의사 선생님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또한 대장질환의 가족력, 수술 병력, 다른 질병 유무도 반드시 사전에 알려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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