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남격’ 이경규·김태원·김국진 ″흡연 탓 폐기종″ 진단 충격

20년 넘게 담배 피운 이들에게 의료진 "당장 담배 끊어!"

  •  

cnbnews 제204호 최인욱⁄ 2011.01.16 21:09:06

20~30년 담배를 피워온 이경규, 김태원, 김국진이 담배 연기 탓에 폐에 구멍이 생겼다는 폐기종 진단을 받아 충격에 빠졌다. 이 같은 내용은 16일 방송된 KBS 2TV의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자격’(이하 '남격')이 출연 멤버들의 폐 건강을 진단한 결과 드러났다. '남격'은 이날부터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인 암에 대해 올바로 알자는 차원에서 ‘남자 그리고 암’ 특집을 시작했다. 출연 멤버들은 국립암센터에서 암 검진을 받는다는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고, 특히 20~30여년간 담배를 피운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는 가장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30여 년 동안 담배를 피운 이경규는 폐 CT에서 폐기종 증세가 발견됐고, 27년 동안 하루 한갑반을 줄기차게 피워 왔다는 김태원의 폐기종은 이경규보다 더 심한 편이었다. 김국진은 폐기종이 폐 전체에 상당히 넓게 퍼진 상태여서 더 심각했다. 반면 '국민 약골' 이윤석의 폐는 아주 깨끗해 겉으로 보는 건강과 몸 속의 건강이 꼭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 줬다. 윤형빈의 폐도 아직 젊었고, 이정진은 과거 폐렴 또는 결핵을 앓은 상처는 보였지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은 이들에게 "담배만 끊어도 10년을 더 살 수 있다"며 절대 금연을 요청했고, '겁먹은' 이경규는 담배 끊기에 도전해 금연 13일를 넘기는 모습까지를 방송에서 보여 줬다. 폐기종이란 폐 속의 허파꽈리 벽이 담배연기 또는 매연, 공해 등 때문에 파괴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허파 속에 '공기주머니'가 생긴 상태를 말한다. 폐기종은 일단 발생하면 원상태로 돌리기 쉽지 않기 때문에, 금연 등 예방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