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09.04 10:56:48
제네시스가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와 청주시한국공예관과 공동 기획한 ‘차오르는 밤: Night in Motion’展을 ‘제네시스 청주’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시는 11월 2일까지 이어지며,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지역 문화예술을 결합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전시는 제네시스 브랜드 공간 철학의 출발점인 ‘터’의 개념을 확장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청주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전시장에 녹여내고,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예술적 언어로 구현했다.
전시는 총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 에서는 정소윤 작가가 염색한 투명실을 재봉해 완성한 산수화를 통해 내면 성찰과 미래 탐색의 순간을 담았다. 두 번째 섹션은 김호정 작가의 도자 작품과 박성훈 작가의 유리 작품으로 땅의 물성과 우주의 시간을 재해석했다. 마지막 섹션 에서는 제네시스의 초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카 ‘네오룬’을 선보여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미래 이동 경험을 제시한다.
네오룬은 지난해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처음 공개된 모델로,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브랜드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존재다. 이번 전시에서는 ‘푸른 밤에서 아침으로 향하는 시간’에 빗대어 변화와 혁신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해 행사 기간 동안 주요 인사와 전문가들의 이동을 돕는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한국적 미를 담은 디자인 철학을 알리고, 청주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감성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제네시스의 도전과 혁신을 고객들에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