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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회사가 차 잘 만드나? 1등부터 13등까지

스바루 사상 첫 1등…토요타는 5년 연속 ‘탑3’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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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65호 최영태⁄ 2012.03.12 15:12:05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4월호 자동차 특집은 13개 자동차 메이커에 대한 종합 평점도 공개했다. 컨슈머리포트가 직접 구입해 도로주행 테스트를 마치고, 작년 미국 내 130만 여명의 자동차 소유주들이 제출한 고장 신고를 토대로 점수를 매긴 이번 평가에서는 스바루가 사상 처음으로 1등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조사에 포함된 개별 자동차 모델은 275개였고, 4개 모델 이상이 테스트를 받은 13개 업체에 순위가 매겨졌다. 1등 스바루 종합평점: 75 도로주행 테스트 평균 점수: 82 고장률: 매우 낮음 판매 차종 중 컨슈머리포트 구입추천 비율: 100% 작년보다 종합평점이 2점 상승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등에 올랐다. 새로 디자인된 레거시(중형), 임프레자(소형), 아웃백(SUV)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임프레자는 평점 82점으로, 현대 엘란트라(80점, 아반테의 미국 모델명)를 제치고 소형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도로주행 테스트의 평점 82점 역시 13개 메이커 중 최고 점수다. 스바루는 생산 차종이 모두 4륜구동 식으로 항상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스포츠 성능을 강조한 임프레자 WRX는 높은 고장률이란 문제를 안고 있었다. WRX의 고장률을 낮춤에 따라 컨슈머리포트가 테스트한 모든 스바루 차는 평균 이하의 고장률로 개선됐다. 강점: 주행, 핸들링, 계기 조작, 시야각, 충돌테스트 결과, 낮은 고장률 약점: 엔진 소음, 너무 장식이 없는 실내 2등 마즈다 종합평점: 74 도로주행 테스트 평균 점수: 76 고장률: 매우 낮음 판매 차종 중 컨슈머리포트 구입추천 비율: 64% 종합평점이 무려 9점 오르면서 작년 7위에서 올해 일약 2위로 올라섰다. 새 마즈다3(소형차)의 성능개선과, 전체 평점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던 두 차종, 즉 트리뷰트(SUV)와 RX-8(스포츠카)이 단종되면서 점수가 크게 올라갔다. 강점: 핸들링, 핸들링, 연비, 낮은 고장률 약점: 소음, 주행감, 시야각 3등 토요타 종합평점: 73 도로주행 테스트 평균 점수: 76 고장률: 매우 낮음 판매 차종 중 컨슈머리포트 구입추천 비율: 84% 평균보다 낮은 고장률과, 도루주행에서의 높은 점수 덕분에 5년 연속 탑3 안에 들어가는 저력을 과시했다. 2012년형 올뉴 캠리가 점수를 끌어올린 덕에 도로주행 평균이 작년의 74점에서 올해 76점으로 올라갔다. 하이브리드 차의 세계 최강자답게 연비가 좋고,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이 특징이지만 스포티한 성능은 떨어진다. 강점: 동력전달장치, 연비, 하이브리드 기술, 승차감, 정숙성, 낮은 고장률 약점: 핸들링 피드백, 일부 값싼 내장재 4등 혼다 종합평점: 72 도로주행 테스트 평균 점수: 74 고장률: 매우 낮음 판매 차종 중 컨슈머리포트 구입추천 비율: 63% 신형 시빅(소형차)과 오디세이(미니밴)가 기존 모델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종합평점이 2점 낮아졌다. 명성은 다소 떨어졌지만 고장률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핸들링과 내장마감이 좋다. 연비도 좋지만 이제 과거처럼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강점: 동력전달장치, 연비, 계기 조작, 낮은 고장률, 충돌테스트 결과 약점: 도로 소음, 핸들링 피드백, 일부 새 모델의 내장마감 5등 닛산 종합평점: 67 도로주행 테스트 평균 점수: 75 고장률: 낮음 판매 차종 중 컨슈머리포트 구입추천 비율: 65% 승용차는 최고 수준이지만 트럭 기반의 SUV들이 점수를 끌어내렸다. 강점: 동력전달장치, 연비, 계기 조작 약점: 소음, 시야각 6등 볼보 종합평점: 64 도로주행 테스트 평균 점수: 73 고장률: 낮음 판매 차종 중 컨슈머리포트 구입추천 비율: 83% 안전하고 단단한 차를 만들지만, 일부 모델은 승차감이 너무 딱딱하다. 최근 세련도를 더했지만 고장률은 그저 평범한 정도다. 강점: 안전장치들, 충돌테스트 결과, 내장마감, 좌석 약점: 주행감, 시야각, 낡은 모델의 그저 그런 핸들링 7등 현대 종합평점: 63 도로주행 테스트 평균 점수: 77 고장률: 낮음 판매 차종 중 컨슈머리포트 구입추천 비율: 70% “최근 나오는 현대-기아 차는 디자인이 인상적이고 종종 동종 최고 연비를 보인다. 마감 세련도가 향상 중”이란 평가를 받았다. 강점: 연비, 트랜스미션, 계기 조작, 가격 대비 성능 약점: 소음, 주행감, 핸들링 피드백 8등 BMW 종합평점: 63 도로주행 테스트 평균 점수: 76 고장률: 낮음 판매 차종 중 컨슈머리포트 구입추천 비율: 58% 최근 모는 맛이 떨어졌지만 연비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점: 동력전달장치, 연비, 주행감, 핸들링, 내장마감, 좌석 약점: 복잡한 계기 조정, 신모델의 스포츠 성능 저하, 일부 모델의 높은 고장률 9등 폭스바겐 종합평점: 62 도로주행 테스트 평균 점수: 79 고장률: 낮음 판매 차종 중 컨슈머리포트 구입추천 비율: 41% 신모델은 차내 공간은 넓어졌지만 핸들링이 종전 모델만 못하다. 아우디(폭스바겐의 고급브랜드)는 좋지만, 폭스바겐은 덜 그렇다. 차량별로 들쭉날쭉한 고장률이 전체 점수를 떨어뜨렸다. 강점: 디젤 연비, 넓은 차내, 충돌실험 결과, 아우디의 내장마감과 좌석 약점: 들쭉날쭉 고장률, 아우디의 불편한 계기 조정 10등 포드 종합평점: 60 도로주행 테스트 평균 점수: 72 고장률: 낮음 판매 차종 중 컨슈머리포트 구입추천 비율: 54% 작년 5등에서 올해 10등으로 낙폭이 가장 컸다. 도로주행 테스트 평점이 작년보다 2점 올라갔지만, 일부 차종의 높은 고장률이 문제였다. 고장은 특히 터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파워쉬프트(PowerShift: 포드의 6단 기어) 자동트랜스미션에서 두드러졌다. 강점: 핸들링, 주행감, 충돌테스트 결과, 에코부스트(EcoBoost: 포드의 직분사 터보 엔진)의 연비와 가속력 약점: 마이포드(MyFord) 터치 인터페이스, 들쭉날쭉 고장률 11등 벤츠 종합평점: 58 도로주행 테스트 평균 점수: 73 고장률: 낮음 판매 차종 중 컨슈머리포트 구입추천 비율: 33% 대부분 주행감, 핸들링이 좋고 내장이 고급스럽지만 계기 조정은 혼란스럽다 강점: 정숙성, 내장 마감, 주행감, 좌석, 충돌테스트 결과 약점: 혼란스러운 계기 조정, 들쭉날쭉 고장률 12등 GM 종합평점: 56 도로주행 테스트 평균 점수: 70 고장률: 낮음 판매 차종 중 컨슈머리포트 구입추천 비율: 36% 최근 모델은 점수가 좋지만 일부 모델의 높은 고장률이 문제다. 강점: 주행감, 정숙성, 계기 조정, 내장 마감 약점: 연비, 시야각, 세련되지 못한 구 모델들 13등 크라이슬러 종합평점: 51 도로주행 테스트 평균 점수: 58 고장률: 낮음 판매 차종 중 컨슈머리포트 구입추천 비율: 26% 신모델은 잘 달린다. 피아트가 인수한 뒤 모델 라인업을 완전 개편하고 있어 앞으로 성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과 비교하면 종합평점과 도로주행 테스트 평점이 각각 8점이나 올라갔다. 강점: 차내 공간, 계기 조정, 신모델의 주행감과 정숙성 약점: 시야각, 내장 마감, 민첩성과 세련도가 떨어지는 구 모델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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