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기르고 요리하고 활용해볼까 ‘처음 시작하는 허브’ 편집부 지음, 박유미 옮김, 사사키 가오루 감수 집에서 기른 허브를 요리·차·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이 책은 저자 사사키 가오루가 35년 전통의 허브 아로마 요법 전문점을 운영해 온 경험의 소산이다. 허브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쉽게 허브를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재배법부터 활용법, 허브의 종류와 특성을 다양한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1장에서는 허브 모종이나 씨앗으로 재배하고 번식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2장에서는 오레가노, 차이브, 딜, 바질 등 그 특유의 향과 맛으로 요리에 자주 활용되는 허브를 중심으로 허브 요리법을 소개한다. 3장은 허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신선한 허브티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리는 예로부터 풀과 열매를 요리나 향초, 치료약 등으로 이용하곤 했는데, 이러한 식물 가운데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이 허브라고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허브는 그 종류만큼이나 활용법 또한 다양하다. 잎, 가지, 꽃까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어 요리에 이용하기도 하고, 따듯한 물에 우려 차로 즐기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미용 등에 이용하며 꽃은 그대로 말려 포푸리로 오래도록 간직하기도 한다. 재배법 또한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집에서 기르고 즐길 수 있다. 이러한 허브에 대한 모든 것을 한 권의 책 안에 담아냈다. 책을 통해 허브를 접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직접 허브를 체험할 수 있도록 부록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허브 농장들을 소개하고 할인 쿠폰을 넣었다. 이 책을 통해 수십 수백 가지의 허브를 직접 눈으로 즐기고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북웨이 펴냄. 1만6000원. 200쪽.
나이에 대한 도도하고 발칙한 상상 베브 윌리암스 지음, 김희정 옮김 영국의 그림 작가 베브 윌리암스가 나이와 건강, 음식, 와인 등과 관련된 세계 유명 인사들의 재치 넘치는 말들을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소개했다. 칼럼니스트, 감독, 배우, 극작가, 골퍼 등 다양한 인물들이 남긴 말들을 만나볼 수 있다. 남녀 모두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여자와 남자 두 파트로 나눠, 재치 넘치는 인용구들을 수록했다. 틔움 펴냄. 9800원
사랑의 책 캐슬린 맥고완 지음, 이선혜 옮김 예수의 꿈 속 계시를 통해 마리아 막달레나의 복음서 ‘사랑의 책’을 찾게 된 모린 파스칼은 바티칸 고위 성직자들의 반발로 인해 자신의 뜻을 실현하지 못한다. 하지만 꿈 속에 나타난 신비로운 소녀가 주는 단서를 따라 여정을 시작하고, 그녀를 방해하는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습격을 받으면서도 책의 진실을 향해 다가선다. 문학수첩 펴냄. 1만4800원
스무살에 배웠더라면 변했을 것들 티나 실리그 지음, 김소희 옮김 저자가 스탠퍼드대학에서 진행한 창조성 특강을 바탕으로 창조적이고 행복한 삶이란 어떻게 영위될 수 있는지 그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혁신 엔진’이라고 이름 붙인 새로운 창조성 모델을 통해 내면의 세계와 외부의 환경이 어떻게 상호 작용해서 창조성을 발현시키는지 알 수 있다고 강조한다. 엘도라도 펴냄. 1만3000원
축복의 능력 케리 커크우드 지음, 임정아 옮김 단순히 다른 이를 축복해 주라는 격려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의 축복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소개한다. 저자는 축복은 단지 물질주의적인 개념이 아니라며, 가족 구성원, 교회, 지역 공동체, 소기업, 대기업이 처한 수많은 상황과 환경을 변화시켜 주는 삶의 스타일에 관한 것이라고 말한다. 순전한나드 펴냄. 1만3000원
값싼 식량의 시대는 끝났다 ‘식량쇼크’ 김화년 지음 앞으로 다가올 세계적인 식량 부족 시대를 경고하고, 제도와 정책, 인구와 기후, 자원과 금융, 산업과 무역 등 다양한 관점에서 식량 문제를 바라본 책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수석연구원인 저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식량 위기가 본격화되면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식량 가격의 변동 요인들을 구체적인 사례와 근거를 들어 분석했다. 이와 함께 미래 핵심 성장 산업으로 주목될 식량 산업이 종자산업, 바이오기술 등과 유기적으로 결합돼 새로운 비즈니스로 진화되어 새로운 투자의 기회가 된다고 말한다. 2008년 하반기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신청으로 빚어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식량 위기는 본격화됐다. 이렇게 한번 상승한 식량 가격의 변동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그 변동 폭도 더 커지고, 잦은 기상 이변과 원자재 가격의 상승 등 우리 시대 식량 자원은 위기에 봉착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한마디로 식량 3불(不) 시대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양적으로 부족하고(불충분), 가격 변동 폭이 확대되고(불확실), 안전이 위협받는(불안전) 3불의 시대에는 더 이상 값싼 가격으로 식량을 구매할 수 없는 것은 자명하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더 이상 대한민국의 식량은 안전한 자원이 아니라고 경고하고, 식량 가격이 왜 변하는지 경제학에 문외한인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식량가격과 관련되는 변수의 경제적 관련성을 쉽게 설명한다. 또한 대한민국 식량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주면서 우리의 생존은 물론, 개인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식량 확보는 그 무엇보다 시급함을 역설한다. 씨앤아이북스 펴냄. 1만5000원.264쪽.
선생님과 함께 일기 쓰기 문현식 지음, 홍윤표 그림 저자가 자신이 담임을 맡았던 일산 고봉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와 함께 쓴 일기를 모은 것이다. 2005년 3월부터 2006년 2월까지 한 해 동안 쓴 일기를 순서대로 실었다. 같은 날, 같은 사건을 두고 어린이 일기 71편, 선생님 일기 56편을 나란히 담았다. 어린이의 일상과 고민, 어린이와 선생님 사이의 공감과 소통까지 엿볼 수 있다. 철수와영희 펴냄. 1만2000원
앨빈 토플러처럼 생각하는 법 최윤식·박복원·양성식 지음 저자는 불황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유지관리식 기획과 벤치마킹식 기획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며, 논리적으로 미래를 상상하고 예측할 수 있는 미래 예측적 기획력을 기를 것을 강조한다. 경영자와 마케터 그리고 기획자들이 원하는 7가지 미래 예측 기법과 미래 기획을 완성하는 3가지 검증시스템 등을 소개한다. 라이온북스 펴냄. 1만4800원
윤리지능 브루스 와인스타인 지음, 송기동 옮김 갈수록 중요해지는 ‘윤리’라는 덕목을 생활 속에 어떻게 적용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지 길을 알려준다. 또한 저자는 5가지 원칙을 새기면서 최소한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도 내 행동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지고, 궁극적으로 삶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다산북스 펴냄. 1만4000원
무지개 곶의 찻집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따뜻한 찻집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작가가 자신의 고향에 실제로 존재하는 ‘무지개 케이프 다방’을 취재해 그곳의 풍광과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낸 다. 일본 지바 현의 한적한 시골 마을, 해안 절벽 끝 작은 찻집을 운영하는 에쓰코는 손님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샘터 펴냄. 1만3000원 - 김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