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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아트선재센터 ‘쭈뼛쭈뼛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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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34호 김금영⁄ 2013.07.08 11:23:23

아트선재센터가 ‘쭈뼛쭈뼛한 대화’전을 7월 11일부터 8월 18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는 이소영, 이길춘(소영 부), 한명숙(소영 모) / 구민자, 구재유(민자 부), 양희중(민자 모), 박형지, 유창희(형지 모) / 이성휘, 이정길(성휘 부)이 참여해 작품 44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4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4명의 작가 및 기획자는 각자의 부모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 또한 시대와 역사, 예술과 삶에 대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소통을 시도해온 작가들이다. 그러나 작가들은 소통의 방향을 외부로 해 타인이나 사회와 소통하는데 몰두하면서, 정작 자신과 가장 밀접한 존재인 부모와는 예술에 대한 소통을 소홀히 해왔다. 자신의 커리어와 삶의 기반을 쌓기 위한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30대의 작가들로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그 시간들을 부모와는 공유하지 않음으로써 서로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는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30대의 우리가 부모와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은 유한하다. 아트선재센터는 “소통이 불가능할 어떤 시점을 통보받기 전에 작가들은 소통의 대상에서 누락시켜 왔던 자신들의 부모들과 예술에 대한 대화를 시작하고자 한다”며 “거창한 예술담론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들의 삶의 기원자들과 예술과 삶에 대하여 성실하고 정직한 대화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전시에 대해 설명했다. - 김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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