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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준희의 골퍼를 위한 신체 리모델링 ⑫]골프 스윙에도 종류가 있다

스윙 자세 제대로 알고 보완해야 부상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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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36호 박현준⁄ 2013.07.22 13:59:55

이번호에서는 스윙의 종류와 스윙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다운스윙 이 시기에는 백스윙 때 발생하는 부상보다 2배 정도 많이 발생하며 부상의 정도도 심하다.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백스윙 때보다 4~5배 크며(임팩트 시 요추에 가해지는 압력은 몸 무계의 8배나 된다), 골프 엘보(골프를 하는 사람에서 팔목 관절의 안쪽에 통증이 생기는 상태)나 골프 숄더(어깨 관절을 이루는 4개의 근육이 손상돼 어깨에 통증이 오는 상태)도 백스윙 때보다 부상 발생률이 6~7배 많다. 다운스윙 시 두 손이 함께 움직이지만 레슨 프로들이 왼손으로 리드하라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오른팔보다 왼팔이 어깨 넓이만큼 목표방향에 가깝기 때문이다. 따라서 왼팔이 리드하는 되는 경우 원호가 커지면서 비거리를 늘일 수 있음은 물론 오른쪽 어깨가 덮여져서 내려오는 아웃인 궤도도 수정이 된다. 오른쪽을 사용하면 오른쪽 어깨가 바로 회전이 돼서 어깨의 부상도 일으키게 된다. 프로들이 양손에 골프채를 잡고 함께 백스윙 했다가 왼손, 오른손 교대로 다운스윙을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따라서 다운스윙에서는 왼팔이 리드를 하고 다음에 오른쪽을 움직이는 것이 운동 역학상 올바른 길이며 특히 골프에서는 거리와 방향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절대적인 키가 된다.

다운스윙을 할 때는 왼팔이 리드를 하고 다음에 오른팔을 움직여야 한다. (그림1) 그럼 잘못된 자세를 취하게 되는 경우를 알아본다. Early release가 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골프 캐스팅을 할 때 ① 발목과 엉덩이의 가동성이 약한 경우 ② 손과 손목의 힘이 약할 때 ③ 엉덩이가 타이트 할 때 잘못된 자세가 나온다. (그림2) 체중 이동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는 ① 균형감이 약할 때 ② Gluteus maximus, medius 근육이 약할 때 ③ 엉덩이 회전이 안 될 때 발생한다. (그림3) 잘못된 다운스윙을 하면 백스윙 때 오는 부상보다 2배정도 많이 발생 한다. 척추주위 근육에 가해지는 압력이 백스윙을 할 때보다 4배 내지 5배 더 세게 작용하기 때문이다(체중의 8배가량의 힘이 허리에 가해진다). 또한 부상이 어깨, 척추로 주로 올 수 있다. 골프 어깨(golfers shoulder)라는 말이 있다.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어깨통증이 시작된다. 애플리 테스트 양성으로 진단과 치료가 비교적 쉽다. 다운스윙 시 어깨는 조금 아래로 움직이면서 화전을 해야 한다. 하지만 아마추어의 경우는 바로 회전을 해 회전근개에 이상이 오는 경우가 많다. 스윙 플랜이 너무 낮거나 스윙플랜이 너무 가파르면 손목 팔을 무리하게 쓰게 돼 부상을 일으키게 된다. 임팩트 임팩트란 골프채가 공을 맞히는 순간을 말한다. (그림4) 왼발로 일시적이지만 벽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마추어는 이 부분에 문제가 많다. 이유 중 하나는 무릎을 비롯한 하체의 힘이 약하기 때문이다. 하체의 힘이 강해야 다운스윙에서 임팩트를 맞이할 때 임팩트 직전 왼발 안쪽으로 버텨 줘서 최대의 원심력을 발휘 할 수 있다. 다운스윙에서 설명했듯이 왼팔로 리드를 하면 임팩트 후에 왼팔이 자연스럽게 몸의 좌측에 붙게 된다. 임팩트를 잘못하면 닭 날개 현상이 나타난다. (그림5) 체중이 오른쪽에 남아 있는 부자연스러운 자세가 되는 것이다. 또한 왼팔이 몸에서 떨어져 왼쪽 어깨에 이상이 온다. 그리고 손목의 등족이 목표 방향으로 꺾이는 후릭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임팩트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 손목과 팔꿈치가 자주 손상된다. 또한 왼발을 너무 심하게 버티는 경우 발목과 무릎에 부상이 많이 온다. 따라서 골프 지도자에 따라서는 아마추어의 경우 다운스윙 때 오른발 엄지로 지면을 누르라고 권유하기도 한다. 초보 아마추어의 경우는 잘못된 그립과 다운스윙으로 갈비뼈에 부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무릎 이상 상태는 ‘runners knee’이다. runners knee는 달리기 등을 무리하게 하는 사람들에게서 무릎에 통증이 생기는 상태이다. - 설준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체리모델링센터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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