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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역사적 상상-서용선의 단종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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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77-378호 안창현 기자⁄ 2014.05.07 11:14:51

▲‘단종부부’, acrylic on canvas, 193.5x259cm, 2014.


28년째 지속되고 있는 서용선 작가의 단종 이야기를 선보이는 전시가 개최된다. 경기도 파주 헤이리마을에 있는 아트센터 화이트블럭는 5월 2일부터 7월 27일까지 풍경화이면서 동시에 역사화인 서 작가의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역사적 사건과 현대 도시인의 삶이라는 두 가지 주요 테마를 표현하는 서 작가가 처음 단종 이야기를 그리기 시작한 것은 1987년이다. 작가는 이후 수차례의 전시를 통해 계유정난과 단종 복위운동에 따른 수많은 인물과 사건들을 그렸다.

화이트블럭의 이번 전시에는 단종 사건의 주변인물로 알려졌던 안평대군에 제 초점을 맞춘 신작과 더불어 역사적 사건이 발생했거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를 그린 ‘역사 풍경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가 직접 모은 단종 관련 자료들과 답사 과정을 기록한 영상 등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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