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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식 낭만이 서울에…‘트롤리 버스’ 도심 누빈다

광화문~명동~남산~홍대 등 서울 파노라마 노선 4월 2일 첫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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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 2015.04.01 17:45:19

▲미국 포드사가 제작한 클래식 ‘트롤리 버스’. (사진=서울특별시)


(CNB저널=안창현 기자) 옛 전차를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등 세계 유명도시에서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명물 ‘트롤리 버스’가 4월 서울 시내에 도입된다.

서울시는 도심 명소를 순환하는 ‘서울 시티투어’ 파노라마 노선에 트롤리 버스 3대를 도입, 4월 2일 첫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시티투어 파노라마 노선은 광화문을 출발해 청계광장, 명동, 남산, 63빌딩, 홍대, 신촌을 돌아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온다. 서울의 알짜를 짧은 시간에 둘러보는 인기 코스로, 작년 3만 8천 명이 이용했다.

트롤리 버스 3대는 기존 파노라마 노선을 순환하는 2층버스 2대와 교대 운행되며, 이번 증차로 기존 배차간격이 1시간에서 30분으로 줄어든다. 시와 서울시티투어 운영사인 허니문여행사㈜는 배차시간 단축을 위해 2013년부터 트롤리 버스 도입을 논의해왔다.

이번에 도입되는 트롤리 버스는 미국 포드(Ford)가 제작했으며, 옛날 전차 형태의 외형에, 내부도 참나무 벽과 의자, 황동 기둥, 크고 둥근 천장 등 이국적이고 고풍스럽게 꾸몄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파노라마 노선에 트롤리 버스를 도입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배차 간격도 절반으로 줄어드는 만큼 서울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허니문여행사(02-777-6090) 또는 서울시티 투어버스 홈페이지(http://www.seoulcitybus.com) 참조.

▲서울 파노라마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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