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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갤러리 엘르 ‘강호성-윤은정-김용원 3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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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28호 김금영 기자⁄ 2015.04.27 11:57:44

▲윤은정, ‘딜리셔스 #26’, 캔버스에 오일, 90 x 72cm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갤러리 엘르가 강호성, 윤은정, 김용원 3인전 ‘쇼케이스’를 4월 18~30일 연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 작가의 2015년 신작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강호성은 비단에 채색하는 독특한 작업을 선보인다. 전통 동양화 기법을 현대적인 표현으로 재해석하며 작품을 통해 친숙함과 아름다움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추구해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도 자신만의 특색을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윤은정은 주관을 극도로 배제하고 사진과 같이 극명한 사실주의적 화면 구성을 추구하는 극사실주의 표현기법의 장점을 취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객으로 하여금 과일을 한 입 깨물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과일을 그려 눈길을 끈다. 그리고 김용원은 비단 위 여성의 란제리를 사용해 산수를 담아낸다.

갤러리 엘르 측은 “친숙함이 담긴 우리 시대의 동화를 모티브로 작업한 강호성, 탐스러운 과일의 모습에 영원한 생명에의 욕망을 담은 윤은정, 란제리로 그려진 산수화를 선보이는 김용원까지 작가들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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