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저널=왕진오 기자) CGV아트하우스가 6월 ‘이동진의 라이브톡’에 낯선 여행지에서의 로맨스를 그린 한일 합작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감독 장건재)를 선정했다.
11일 저녁 7시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며, CGV강변, 목동, 광주터미널, 구로, 대구, 대전, 동수원, 오리 등 전국 14개 극장으로 생중계된다.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시네아티스트 장건재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칸이 사랑하는 거장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제작 참여가 알려지면서 일찍부터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로테르담, 예테보리, 홍콩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이다.
고즈넉한 옛 정취를 고스란히 품은 일본의 소도시 나라현 고조시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 여자와 일본 남자의 낭만적인 로맨스가 영화 속에서 펼쳐진다. 낯선 여행지를 찾은 한국 여자 혜정 역은 배우 김새벽이, 가이드를 자처하며 그녀의 하루에 동행한 일본 남자 유스케 역은 이와세 료가 맡았다.
일본 나라현 고조시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완성돼 가슴 설레는 두 남녀의 로맨스가 유려한 영상미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볼거리까지 제공한다. 영화 '비포 선라이즈' 시리즈를 잇는 가슴 설레는 로맨스라는 점에서 연인 관객들의 관심이 높은 영화로 알려졌다.
CGV아트하우스 박지예 팀장은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낯선 도시에서 낯선 타국의 사람을 알아가고 호기심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아름다운 흑백 영상에 담아낸 보석 같은 작품이다. 예민한 시선을 견지하면서도 영화 내내 로맨틱함을 잃지 않는 장건재 감독의 연출력이 빛나는 작품을 이동진 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만나 잊지 못할 나만의 여름 휴가를 그려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