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국내 개관을 앞둔 프랑스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이 롯데백화점과 함께 릴레이 팝업 스튜디오를 진행한다.
그레뱅 뮤지엄은 133년 역사를 지닌 프랑스 왁스 뮤지엄(역사적 인물 또는 유명인을 밀랍 인형으로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이달 30일 아시아 최초, 전 세계 4번째로 서울에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 그레뱅 뮤지엄에는 배우 권상우·김태희·안재욱·장근석·최지우·현빈, 가수 비(Rain)·싸이·지드래곤과 스포츠 스타 박찬호·김연아 등 한국 유명 인사의 밀랍 인형이 대거 전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의 밀랍인형이 전시되는 이번 팝업 스튜디오는 관람객들이 사전에 그레뱅 뮤지엄을 경험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심 속에서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를 만나고, 박물관 공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팝업 스튜디오는 모든 밀랍인형이 주인공의 스토리가 담긴 공간에 전시된다는 그레뱅 뮤지엄의 특징을 살려, 특별한 세트와 조명으로 구성된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데인저러스 월드 투어(Dangerous World Tour)' 콘서트 당시 '잼(Jam)'의 공연 무대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팝의 여왕 마돈나 역시 빛나는 조명 아래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또한, 팝업 스튜디오에서는 두 가수의 히트곡이 나올 예정이다.
한편 그레뱅 뮤지엄 팝업 스토어는 7월 16~22일 롯데백화점 건대 스타시티점을 시작으로 7월 23~30일 롯데백화점 본점, 7월 31일~8월 6일 영등포점, 8월 7~16일 청량리점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