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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뼈의 노래', 공연티켓 1+1 지원대상 선정

여우별 씨어터서 다음달 30일까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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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5.08.28 15:39:45

▲연극 '뼈의 노래'의 한 장면.(사진=여우별 씨어터)

연극 '뼈의 노래'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공연티켓 원 플러스 원'(이하 '원 플러스 원') 대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원 플러스 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으로 침체된 공연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행되는 지원 사업으로, 27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지정 예매처인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1장 구매하면 1장을 무료로 추가 제공한다.


연극 '뼈의 노래'는 요미우리 연극 대상, 키노 쿠니야 연극상 등을 수상한 히가시 겐지(극단 사지키오라시 대표)의 작품으로, 극단 낭만유랑단이 2011년 국내 무대에 올렸다. 올해엔 201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관료 지원 사업에 선정돼 여우별 씨어터에서 개막했다.


바다가 보이는 일본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가족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다. 센보 마을엔 사람이 죽으면 바다가 보이는 산에 묻고 그 주변을 바람개비로 꾸민 뒤, 이후 다시 뼈를 파내 조각하고 간직하는 기묘한 풍습이 있다. 1000개의 바람개비를 만들어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꾸미면 신기루가 나타나 모든 고통과 슬픔으로부터 인간을 구원해주고, 소원을 이뤄준다는 전설을 믿는 '뼈 세공사' 겐고는 이 풍습을 지키고자 한다. 불치병을 앓는 그의 딸 시오리도 옛 풍습을 지키려 하지만, 언니 카오루는 생각이 달라 세 가족은 갈등을 겪기 시작한다.


윤혜진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김병철, 송경화, 김민정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여우별 씨어터에서 다음달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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