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첫 선을 보인 뮤지컬 '드라큘라'가 돌아온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내년 1월 뮤지컬 '드라큘라' 무대에 설 배우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토리에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특유의 감미롭고 웅장한 선율이 더해진 작품이다.
2014년 7월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오디컴퍼니와 한국 창작진이 선보인 뮤지컬 '드라큘라'는 제9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무대상(오필영)'을 수상했고, 약 2개월의 기간에 10만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류정한, 김준수, 정선아, 조정은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드라큘라'의 오디션 문은 열려 있다. 극 중 인물을 매력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배우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기존의 틀에 얽히지 않는 다양한 시각으로 좋은 배우를 찾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 보내준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의 공개 오디션은 13일까지 오디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1차 오디션은 원서 접수 마감 후 16일부터 약수동 뮤지컬 하우스 호연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