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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프레지던트컵의 매치플레이 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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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47호 김맹녕 골프영어 아카데미 원장⁄ 2015.09.10 09:14:15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맹녕 골프영어 아카데미 원장) 인천 송도국제도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프레지던트 컵(President Cup)이 오는 10월 6~11일 개최된다. 총 24명(미국 팀 12명, 인터내셔널 팀 12명)이 34경기를 치른다. 경기 방식은 포볼 매치 11경기, 포섬 매치 11경기, 싱글 12경기다. 경기는 매치 플레이(match play)로 개최되기 때문에 용어나 룰을 숙지하면 경기 관람이나 TV를 시청할 때 더욱 흥미롭다.

골프 경기는 매치 플레이(match play)와 스트로크 플레이(stroke play)로 대별된다. 스트로크 플레이는 18홀, 36홀, 72홀 정규 라운드에서 가장 적은 타수로 겨루는 경기 방식인데 반해 매치 플레이는 매 홀마다 승패를 겨뤄 많은 홀을 이긴 쪽이 승자가 된다.

매치 플레이에서 한 홀을 상대에게 이기는 것을 ‘1 up(원 업)’이라고 한다. 반대로 한 타 지고 있다면 ‘1 down(원 다운)’이라고 한다. ‘하브(halve)’는 비겼을 때 쓰는 용어다. 이기고 진 홀의 수가 동일한 것을 ‘올 스퀘어(all square)’또는 ‘매치 인(match in)’이라고 하며 축약해서 ‘A/S’이다. ‘하버드 매치(Harvard Match)’는 매치 플레이에서 무승부일 경우를 말하며 다른 용어로 올스퀘어(all square)나 이븐(Even)이라고도 한다.

18홀 경기 후 동점이면 ‘서든 데스(sudden death)’ 연장전으로 들어간다. 연장전은 스트로크 플레이와 다르게 18홀 티가 아닌 시작한 첫 홀에서 시행되는데 이는 뒷조가 아직 플레이를 계속하기 때문이다.

▲매치 플레이는 숨 막히는 열전이기 때문에 골프의 진정한 승부를 맛볼 수 있다. 사진 = 김의나

매치 플레이 TV 중계 시 화면에 ‘3&2’가 나오면서 경기가 종료되는 것을 자주 본다. 뜻은 ‘두 홀을 남기고 세 홀 차 승리’다. 

매치 플레이에서는 반드시 원구선타(遠球先打)의 룰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어겼고 상대방이 재플레이를 요청하면 이에 응해야 한다. 참고로 매치 플레이에는 6가지 종류가 있다. 싱글(Single), 쓰리섬(Threesome), 포섬(Foursome), 쓰리 볼(Threeball), 베스트볼(Bestball), 포볼(Fourball)이다.

원래 골프는 매치 플레이 형식으로 시작됐으며 1759년에 스트로크 플레이가 고안되기까지 약 400년 동안 매치 플레이로만 경기를 했었다. 

(정리 =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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