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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로 뮤지컬 첫 도전 자우림 김윤아 "뮤지컬은 내 선망"

12월 개막 앞두고 뮤지컬 '레베카' 캐스팅 공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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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5.09.26 11:43:10

▲뮤지컬 '레베카'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맨 윗줄 왼쪽부터 차례대로)민영기-엄기준-송창의, 김윤아-신영숙-차지연, 김보경-송상은이 무대에 오른다.(사진=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레베카'가 오는 12월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을 거쳐 2016년 1월 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2013년 초연 당시 뮤지컬 '레베카'는 5주 연속 티켓 예매율 랭킹 1위,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했다. 그리고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연출상,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2014년 앙코르 공연에서는 평균 객석 점유율 91%를 기록했다.


올 12월 다시 개막을 앞두고 공연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레베카' 캐스팅을 공개했다. 2013~2014년 '레베카' 무대에 오른 민영기, 엄기준, 신영숙, 김보경, 최민철 등이 다시 캐스팅됐다. 그리고 송창의, 김윤아, 차지연, 송상은 등이 새로운 얼굴로 무대에 오른다.


어두운 과거로 인한 트라우마를 순수한 '나(I)'와의 사랑으로 극복해 나가는 막심 역에는 민영기, 엄기준, 송창의가 캐스팅 됐다. 송창의는 "'엘리자벳'에서 죽음 역할을 맡아 실베스터 르베이의 노래를 불렀었다"며 "르베이는 인물의 감정이 잘 녹아있는 음악을 만드는데 특출난 분이다. '레베카'를 통해 그의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영광"이라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레베카에 대한 집착으로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I)'를 위협하는 댄버스 부인 역에는 김윤아, 신영숙, 차지연이 캐스팅 됐다. 뮤지컬에 첫 데뷔하는 김윤아는 데뷔 18년차를 맞은 록밴드 자우림의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다. 김윤아는 "뮤지컬 무대는 언제나 동경과 선망의 대상이었다. 내가 선망하는 일을 하면서 나를 향상시키는 기회는 많지 않다. 이번 작품은 그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담감도 크다.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누 끼치지 않게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막심과 운명적인 사랑을 통해 성장해가는 순수한 여인 '나(I)'에는 김보경과 송상은이 캐스팅 됐다. 연출자 로버트 요한슨은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노래에 빠져들게 만드는 것이 송상은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때묻지 않은 그녀의 순수함은 '나(I)'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극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레베카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무기로 막심과 '나(I)'를 협박하는 잭 파벨 역에 2013년 초연에서 같은 역할로 열연한 최민철과 뮤지컬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나라' '소서노'의 이시후가 캐스팅 됐다.


미국 부유층 여성으로 '나(I)'의 이전 고용주인 반 호퍼 부인 역에는 2014년 공연에서 활약한 김희원과 '엘리자벳' '황태자 루돌프'의 한지연이 캐스팅 됐고, 원캐스트로 188회가 넘는 공연을 소화해 온 이정화 배우가 2016년에도 베아트리체 역할로 무대에 선다. 베아트리체의 남편으로 '나(I)'의 사랑을 응원하는 가일스 역에 정수한, 막심의 친구인 프랭크 크롤리 역에 윤선용, 레베카의 비밀을 아는 유일한 인물 벤 역에 김순택, 맨덜리 저택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줄리앙 대령 역에 이종문, 허정규 등이 캐스팅 됐다.


한편 뮤지컬 '레베카'는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으로 유명한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의 작품이다.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라이문트 극장(Raimund Theater)에서 첫 독일어 프리미어를 올렸고 3년간 장기 흥행을 기록했다. 이후 일본, 러시아, 헝가리, 스위스 등 세계 10개국에서 공연되며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올 12월 2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 투어를 거친 후, 2016년 1월 6일~3월 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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