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박스오피스를 비롯, 총 22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몬스터 호텔'의 후속편 '몬스터 호텔2'가 지난 9월 25일(현지시각) 북미 개봉과 동시에 오프닝 주말 수익 4700만 달러를 돌파,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인턴'의 1800만 달러 수익보다 2배 높은 기록으로,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시리즈와 '인시디어스2', '메이즈러너' 시리즈 등을 누르고 북미 9월 개봉작 중 주말 스코어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이에 2013년 개봉해 제작비의 4배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인 전편 '몬스터 호텔'의 흥행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또한 올해 '빅 히어로' '인사이드 아웃' '미니언즈' 등 대작 애니메이션들이 한차례 극장가를 휩쓴 가운데, '몬스터 호텔2'가 계속해서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2년 만에 돌아온 '몬스터 호텔 2'는 전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뉴 캐릭터 '데니스'와 함께 새로운 전개를 예고한다. 몬스터 호텔을 벗어나 이번엔 인간 세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리틀 큐라 '마비스'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데니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몬스터들이 인간 세상으로 나오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국내에서는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