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야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잖아요. 남은 에너지를 모두 쏟아내고 새로운 에너지를 받고자 무대에 다시 섰습니다. 무대에서 치유한다는 마음으로 연기에 열연하겠습니다."
상담사 겸 배우 김수림이 7년 만에 무대에 선다. 이번 출연작은 '인생 부침개'(연출 양승걸)다. '인생 부침개'는 며느리들의 애환과 고충을 그린 작품으로,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묘미가 특징이다.
지난 1997년 '세상 어머니의 노래'(연출 김도훈)로 데뷔한 김수림은 깜찍한 외모와 무르익은 연기로 주목받았다. 방송 활동은 물론 한국응용예술심리연구센터 대표를 맡으면서 전국 교도소 및 소외 계층을 찾아다니며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극단 예미에서 주관하는 연극 '인생 부침개'는 10월 18일 오후 5시 의왕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