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한민국을 둘러싼 정치, 사회, 경제적 위기의 깊은 골을 원숭이가 구름다리를 넘듯 신속하고 명쾌하게 무사히 건너, 안정된 2017년에 도달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
또한 한국 경제가 원숭이의 재치와 날렵함으로 ‘나무에서 떨어지는 일 없이’ 경기침체의 수렁에서 빠져나오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도 동시에 담았다.
트렌드 코리아가 전망하는 2016 대한민국 소비트렌드를 포괄적으로 품고 있는 키워드는 바로 ‘플랜 Z' 소비다. 풍요와 빈곤이 극적으로 교차하는 시대, 개미와 베짱이의 정신을 동시에 탑재한 소비자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기업의 고심도 더 깊어질 전망이다.
더 이상 브랜드에 현혹되지 않는 소비자들. 뛰어난 가성비가 답의 전부일까? 1인 미디어와 있어빌리티('있어 보이게하는 능력'이라는 의미), 해시태그로 뭉친 취향공동체, 그리고 원초적 본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김난도·전미영·이향은·이준영·김서영·최지혜 △펴낸곳 미래의창 △432쪽 △정가 1만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