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문화재단, 2015 메시나대상 문화공헌상 수상
‘온 스테이지’, ‘헬로! 아티스트’ 등 숨은 문화 발굴해 꾸준히 창작활동 지원

▲네이버문화재단의 시각예술 작가 지원 프로그램 ‘헬로! 아티스트’. (사진=네이버문화재단)
(CNB저널=안창현 기자) 네이버문화재단(이사장 오승환)이 2015 메세나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인 문화공헌상을 수상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창작자 지원 및 문화콘텐츠 저변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네이버문화재단은 그간 실력 있는 인디 뮤지션과 시각예술 작가를 발굴해 꾸준히 공연 및 전시 기회를 지원했다. 또 인문학 강연 프로젝트로 2030 세대에 지식 확산을 견인하는 등 숨은 비주류 문화 장르를 집중 후원해왔다.
이번 문화공헌상 수상 배경에는 한국 인디음악 발전을 위해 지난 5년간 매주 한 팀씩 인디 뮤지션을 소개하고, 이들이 자신의 음악을 대표하는 라이브 영상과 공연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온 스테이지’를 지원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0년 설립한 네이버문화재단은 장르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좋은 음악을 하는 인디뮤지션의 실질적인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온 스테이지’ 라이브 플랫폼을 오픈했다. 이는 방송에서 좀처럼 다루지 않는 인디 음악을 소개하고, 고품질의 라이브 영상을 제작해 실질적인 창작 활동과 공연 기회를 지원하자는 취지였다.
또한 시각예술 창작자를 지원하는 ‘헬로! 아티스트’는 난해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가능성 있는 시각예술 작가들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문화재단은 미술계의 정형화된 작가 소개 방식에서 벗어나 현대 시각예술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세계를 직접 이야기하며 대중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했다.
네이버문화재단 오승환 이사장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자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 창작자와 향유자 모두 성장하도록 돕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과 문화예술이 함께 성장하는 메세나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창현 isangah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