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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디자인 시리즈 - 혼다] ‘기술의 혼다’는 군살없이 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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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61호 안창현 기자⁄ 2015.12.17 08:55:32

▲2016년 국내 출시 예정의 ‘뉴 어코드’. 사진 = 혼다코리아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안창현 기자) 혼다는 비교적 늦게 자동차 산업에 진출했다. 1946년 모터사이클 업체로 출발한 혼다는 1960년대 와서야 본격적인 자동차 제작에 뛰어들었다. 1962년 생산한 소형 스포츠카 S500이 혼다자동차의 시작이었다. 하지만 혼다는 단기간에 자동차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 모터사이클 때부터 쌓아온 기술력 덕분이다.

혼다는 이제 자동차 분야에서 VTEC나 4WS 등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아시모 등의 로봇이나 제트기까지 만들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해 ‘기술의 혼다’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기업 이름도 처음엔 혼다기술연구소로 출발했다.

자동차 산업에 진출한 이래 혼다는 스포츠카와 소형차를 중심으로 활기차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가져왔다. 앞선 기술력이 혼다를 이끌어온 바탕이 됐고, 이런 기술적 장점은 진보적 성향의 브랜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

‘기술의 혼다’라지만 자동차 디자인에선 철저하게 사람을 생각했다.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추구하면서 혼다자동차는 사용자의 편의성, 승차 공간의 효율성을 중시했다. 효과적인 엔진룸(engine room)이나 실용적인 공간 구성을 보이는 혼다 특유의 날렵한 디자인 특성은 여기서 비롯했다. 

또 건축, 공예 등에서 나타나는 일본의 전통 문화도 혼다 디자인의 주요한 요소를 이룬다. 예리함이나 단순함, 정교함 같은 일본적 특성이 혼다 차의 전체 인상부터 램프나 그릴 같은 세부 요소에도 반영돼 혼다만의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


① “성능은 키우고 부피는 줄인다”

혼다는 지난 4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란 주제의 ‘2015 서울모터쇼’에서 한국 판매 차종을 한 자리에서 소개했다. 어코드(Accord)와 시빅(Civic), 오딧세이(Odyssey), 레전드(Legend P-AWS) 등 혼다의 대표 차종들이 모두 출동했다.

혼다는 여기서 ‘혼다 모빌리티 기술의 정점’이라며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올뉴 아시모(All New ASIMO)도 함께 소개했다.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 올뉴 아시모는 혼다의 로봇공학 기술인 ‘혼다 로보틱스’를 통해 탄생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걷기, 뛰기, 한발 뛰기, 춤추기 등이 가능한 신체 구조를 갖고 있다. 센서와 초음파를 활용해 균형을 잡고, 움직이는 물체를 인지할 수 있다.

▲혼다는 1976년 어코드 첫 모델을 선보였다. 사진 = 혼다코리아

혼다는 아시모에 적용된 첨단 IT 기술을 로봇 이외의 다양한 제품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장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차종에 혼다의 로봇 기술이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세단 ‘레전드 하이브리드’와 콤팩트 SUV인 ‘HR-V’에서다.

레전드 하이브리드는 혼다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최첨단 안전 시스템인 ‘혼다 센싱(Honda Sensing)’이 탑재됐다. 혼다는 이 기술을 통해 센서와 카메라를 통한 외부 상황인지와 사고 예방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HR-V에도 속도 제어, 신호등 인지 시스템 등 안전 기술이 도입됐다.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혼다는 첨단 기술력과 차량을 소개하며 인간의 삶과 기술의 조화로운 융합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과연 ‘기술의 혼다’였다.

혼다 디자인의 키워드는 ‘슬림(Slim)’

1946년 혼다기술연구소로 출발한 혼다는 1962년 소형 스포츠카 S500, 1963년 S360을 연달아 발표하며 사륜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다. 혼다 N360을 출시한 196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승용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혼다를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만든 것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였다. 역시 기술력이 빛났다. 혼다는 1972년 배기가스가 적은 CVCC 엔진 개발에 성공했고 이 엔진을 탑재한 시빅을 내놓았다.

▲2008년 출시된 8세대 어코드는 국내에서 저공해 자동차 인증을 받았다. 사진 = 혼다코리아

시빅은 뛰어난 연비와 혁신적인 콘셉트, 우수한 품질로 지금까지 사랑받는 혼다의 대표작이 됐다. 비록 국내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전 세계 시장에서는 중형 라인업의 표준 모델인 어코드와 마찬가지로 소형 세단의 대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소형차에서 보여준 혼다의 기술력은 차 디자인을 통해서도 나타났다. 1966년 발표한 첫 승용차 N360은 당시 유행하던 면과 선이 부드러운 라운드(round) 타입의 차체 형태를 지녔고, 이는 70년대 시빅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지금과 같은 혼다 특유의 디자인 개성을 연출했다. 엔진룸을 최소화하면서 후드(hood) 높이를 낮췄고, 이로 인해 차량 전체가 슬림한 형태를 갖춘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혼다 차의 개성으로 남아 있다.

혼다 디자인의 개성을 보여주는 이런 슬림한 이미지는 앞선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 혼다의 엔진룸 설계 기술이 디자인을 뒷받침해주었다. 혼다 디자인은 이렇게 앞서가는 기술을 바탕으로 개성을 만들었다.

이에 덧붙여 건축, 미술, 공예 등에서 나타나는 일본의 전통적 특징도 반영됐다. 간결하고 직선적인 요소들을 자동차 디자인의 여러 부분에 반영해 일본적 감성을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1976년 발표한 어코드는 일본을 대표하는 중형 승용차가 됐다. 1989∼91년 세 차례 미국 베스트셀러 카에 올랐고, 현재까지 세계 중형차 시장에서 수위를 다투는 모델이다. 어코드도 시빅처럼 매끈한 차체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등 차량의 세부 디자인도 이런 전체적 느낌을 강조한다.

어코드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 생산된 최초의 일본 차량으로도 유명하다. 지금까지 총 9세대에 걸쳐 진화해, 세계 시장에서 이미 검증받은 모델이다. 7세대 모델부터는 국내에도 정식 출시돼 낯설지 않다. 세대를 거듭하며 발전한 어코드는 혼다의 개성과 철학을 계승해 왔다.

‘최고 베스트셀링 카’로 등극

최초로 출시된 어코드는 3도어 해치백으로, 당시에는 최고 출력 68마력을 발휘하는 1.6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5단 수동변속기에 앞바퀴굴림을 채택했다. 당시 혼다의 F1 레이싱 카에 적용됐던 알루미늄 실린더 헤드 등 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혼다의 미래를 보여주는 슈퍼카 ‘올뉴 NSX’. 사진 = 혼다코리아

라디오, 와이퍼, 자동 트렁크 열림 스위치 등의 다양한 옵션을 장착했으며, 1979년 1.8ℓ 가솔린 엔진과 파워 스티어링을 탑재한 어코드 세단이 추가되면서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1981년 가을에 출시한 2세대 어코드는 일본차로는 최초로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모델이었다. 혼다의 소형차 노하우의 집약체로 인정받은 모델이다.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링 카’,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이후 약 15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1985년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적용한 3세대 어코드는 실내 공간을 넓혀 쾌적한 주행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모델보다 길이와 휠베이스(차량의 앞바퀴 차축과 뒷바퀴 차축 사이 거리)를 늘렸으며, 엔진 배기량도 2.0ℓ로 키웠다.

세단과 해치백 등 차종이 좀 더 세분화됐다. 1989년에는 쿠페 모델을 추가하고, 앞뒤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했다. 가죽 인테리어, 보스(Bose) 스피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4세대 모델은 휠베이스를 더 늘렸다. 1989년 출시한 4세대 어코드는 기존 모델보다 길이와 휠베이스를 늘렸고, 최고 출력 130마력의 2.2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5단 수동변속기와 스포츠 변속 모드를 장착한 4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세단, 해치백, 쿠페에 이어 왜건이 추가됐다.

성능과 연비, 두 마리 토끼를 잡다

1994년 출시한 5세대 어코드는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는 약간 짧아졌지만, 전장(차량 앞뒤의 전체 거리)은 늘어났다. 혼다가 기술력을 뽐내는 VTEC 시스템의 2.2ℓ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이후 1995년에 최고 출력 170마력을 발휘하는 2.7ℓ V형 6기통 엔진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2015 서울모터쇼에서 혼다는 ‘레전드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국내 처음으로 ‘올뉴 아시모’ 로봇까지 선보였다. 사진 = 혼다코리아

어코드 모델은 6세대를 거치면서 주행 성능과 안전성, 친환경 기술을 겸비하는 혼다의 대표 모델로 매번 거듭났다. 1998년 출시한 6세대는 새로운 차체를 접목했고, 2.3ℓ VTEC 가솔린 엔진과 3.0ℓ V형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당시 쿠페는 혼다 미국 스튜디오에서, 세단은 일본 스튜디오에서 디자인을 나눠 진행했다. 2000년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첫 번째로 SULEV(Super Ultra Low Emissions Vehicle, 초저공해 자동차)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2003년 7세대는 어코드 역사상 최초로 쿠페에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 옵션으로 탑재했다. DOHC i-VTEC 엔진을 장착해 수준 높은 성능을 선보인 모델은 2004년 국내 첫 출시 당시 수입차 가운데 최고 수준의 출력과 동급 최고 연비를 자랑하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가졌다.

2005년에는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과 듀얼 에어백이 기본 장착됐고, 부분 변경 모델을 거치면서 엔진 출력도 소폭 증가해 2.4ℓ i-VTEC 엔진은 최고 출력 166마력을, 3.0ℓ VTEC V형 6기통 엔진은 최고 출력 244마력을 발휘했다.

2008년에 출시된 8세대 어코드는 앞선 세대보다 강화된 성능의 3.5ℓ와 2.4ℓ 엔진이 장착됐다. 이듬해 한국에서 ‘제2종 저공해 자동차 인증’을 취득한 이 모델은, 국내 출시 첫 해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혼다가 국내 수입차 시장 1위에 올라서게 만들었다.

2008년 8세대를 거쳐 2012년에 업그레이드된 9세대 모델은 이토 타카노부 CEO 취임 뒤 첫 진두지휘 아래 탄생한 차량으로,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을 강조한 디자인이었다. 특히 인테리어를 기존 모델보다 세련되게 다듬었으며, 에어컨과 비상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스위치를 터치 방식으로 변경해 눈길을 끌었다.

혼다는 최근 글로벌 슬로건으로 ‘The Power of Dream’을 내세웠다. 시빅이나 어코드 등 혼다의 모델들은 전통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변화된 환경과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는 진화한다는 꿈을 담은 슬로건이다. 


② 배기규제 강화돼도 “시빅 홀로청청”

세계에 가장 많이 알려진 혼다 모델이라면 역시 시빅(Civic)을 꼽아야 할 것이다. 뛰어난 연비와 우수한 품질의 혼다 차 대표 모델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소형차 중 하나다.

1972년 첫 선을 보인 이래 현재 9세대까지 40여 년 간 2100만 대 이상이 팔렸다. 도요타 코롤라, 폭스바겐 골프 등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시빅 모델 하나로 일본에서 ‘올해의 차’를 무려 5회 수상했다.

▲수냉식 CVCC 엔진을 장착한 1세대 시빅. 사진 = 혼다코리아

시빅은 1974년 말부터 미국에 수출됐다. 앞서 미국에서는 1970년 12월 머스키 상원의원의 제안으로 대기오염 방지법인 ‘머스키 법’이 통과됐었다. 이때 시빅은 머스키 법을 아무런 배기가스 정화장치 없이 통과한 세계 최초의 저공해 자동차였다. 연비 테스트에서도 당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1970년대에 일어난 두 차례 오일쇼크로 소형 승용차가 막 주목받던 시점에서 시빅은 큰 관심을 받았다. 1세대 시빅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자 토요타와 닛산, 마쓰다 등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이 잇달아 소형차를 개발해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3세대 시빅은 혼다 최초로 일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사진 = 혼다코리아

시빅의 성공으로 미국 시장에서 일본의 소형 승용차가 전성기를 맞게 된 것이다. 초기에는 싼 값에 연비가 좋은 소형차로 인식됐지만, 점차 일본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품질로 미국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갔다.

수냉식 CVCC 엔진 장착해 첫 등장

1세대 시빅은 2도어 쿠페 형태로 1972년 7월 선보였고, 3도어 해치백은 그 해 9월에 나왔다. 자동차 시장이 석유 파동의 여파로 ‘고연비’와 ‘친환경’을 강조하던 때였다. 앞서 언급했듯이 미국에서는 유해가스 배출량을 대폭 규제한 이른바 머스키 법이 발효돼 자동차 제조사들이 골머리를 앓던 시절이었다.

▲1979년 출시된 2세대 시빅. 사진 = 혼다코리아

하지만 혼다에는 다른 회사들이 부러워할 만한 기술력이 있었다. 혼다가 자체 개발한 수냉식 CVCC(Compound Vortex Controlled Combustion) 엔진을 장착한 시빅은 별다른 공기정화 장치 없이 규제를 통과했다. ‘기술의 혼다’라는 별칭이 널리 알려진 계기였다.

첫 시빅은 1169㏄ 4기통 엔진을 옆 방향으로 탑재한 전륜구동 방식이었다. 단단한 내구성, 차체 크기에 비해 넓은 실내 공간, 높은 연비로 북미 시장과 유럽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1979년 1500㏄ 엔진을 장착한 2세대 시빅은 공기 역학적인 차체가 특징이었다. 우수한 연비는 여전했다. 미국 대륙 횡단 연비 테스트에서 수입차 중 최고 효율성 차로 등극했다.

▲1995년 6세대 시빅은 일본에서 3번째로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 = 혼다코리아

3세대 시빅은 혼다 최초로 일본에서 ‘올해의 차’를 수상했고, 1987년 4단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된 4세대 시빅이 등장했다. 1990년대 들어서는 유럽형 시빅 모델이 영국 현지에서 직접 생산됐다. 1995년 6세대는 차체 크기가 기존 모델에 비해 다소 커졌고, 3번째로 일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2000년 7세대 시빅부터 ‘글로벌 콤팩트 플랫폼(Global Compact Platform)’ 시스템을 구비하고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요구에 적극 대응하려 했다. 이듬해엔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였다. 시빅 하이브리드는 2002년 4월 북미 시장에 첫 선을 보였고 한국에도 2007년 2월 출시됐다.

▲8세대 이후 5년 만인 2011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 출시된 현 9세대 시빅. 사진 = 혼다코리아

시빅 하이브리드는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하는 ‘2008 글로벌 녹색경영 대상’에서 2년 연속 녹색상품 위너 1위를 수상하며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글로벌 녹색경영 대상 녹색상품 위너로 자동차가 선정된 것은 혼다의 시빅 하이브리드가 최초였다.

또한 2008년 7월 소비자시민 모임이 주최한 제12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시상식에서는 ‘에너지기술상’을 수상해 효율성까지 인정받았다.

2007년 국내 소개…9세대 3종류로 다각화

2005년 업그레이드된 8세대 시빅은 3·5도어 해치백이 아닌 4도어 세단으로 변화를 꾀했다. 이후 5년 만인 2011년 뉴욕 국제 오토쇼를 통해 지금의 9세대에 이르렀다. 국내에는 1.8ℓ 가솔린 엔진을 얹은 모델과 1.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 1가지 등 총 3개 모델이 진출했다.

1.8ℓ 가솔린 모델에 탑재된 4기통 i-VTEC 엔진은 142마력과 토크 17.7㎏·m의 성능을 보였다. 연비는 ℓ당 14.5㎞로 직전 모델보다 9% 가량 향상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91마력을 내는 1.5ℓ 가솔린 엔진과 17㎾ 출력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ℓ당 24.7㎞의 연비 효율을 보였다.

인테리어도 한 단계 진화했다. 상단 계기판 우측에 위치한 i-MID(Intelligent Multi Information Display) 정보 표시 창으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고,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때도 차량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모션 어댑티브(Motion Adaptive) EPS 등 혼다의 최신 기술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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