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요즘, 바야흐로 송년회 시즌이 돌아왔다. 최근 유통 업계는 '송년회=술'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영화, 공연 등 문화를 함께 누리며 건전한 송년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움직임이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개그맨 '갈갈이 패밀리' 사단을 초청해 '2015 갈갈이 패밀리 탐앤탐스 송년 콘서트'를 열었다. 본사와 매장 직원 외에도 가족,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초청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갈갈이 콘서트 외 2015 우수사원과 최우수매장 시상, 젊은 바리스타들의 장기자랑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는 전 임직원과 함께 영화 '히말라야'를 관람했다. 그리고 롯데홈쇼핑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운영하는 드림오케스트라의 연주회를 관람하는 송년회를 진행했다.
탐앤탐스의 이대형 경영지원본부장은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즐거워야 할 송년회 자리가 과한 음주로 인해 얼룩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처럼 술로 대표되는 송년회 문화를 벗어나고자 유통업계를 비롯한 많은 기업에서 훈훈한 송년 문화를 만들고 있다. 탐앤탐스 역시 의미 있는 연말을 보내고자 송년 콘서트를 기획해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웃으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