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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토스트, 스페인 작가 조르디 지스페르트 작업을 국내 소개

'에덴공화국 - 조르디 지스페르트'전 1월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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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1.22 19:56:38

▲조르디 지스페르트, '프리덤(Freedom)'. 종이에 오일, 31 x 31cm. 2015.

갤러리토스트가 '에덴공화국 - 조르디 지스페르트'전을 1월 30일~2월 17일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스페인 교류 66주년과 갤러리토스트 개관 5주년을 맞이해 기획됐다.


2014년 갤러리토스트는 해외 교류 전시 일환으로 30년 전통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Hipermerc'art 전시에 참여해 한국의 젊은 작가들을 소개했다. 그곳에서 만난 조르디 지스페르트(Jordi Gispert) 작가를 한국으로 초청, 이번 초대 개인전을 열게 됐다.


조르디는 에바 알머슨(Eva Armisen), 하비에르 마리스칼(Javier Mariscal) 등과 함께 스페인에서 활동하는 작가다. 예술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를 지향하는 조르디는 자연파괴적 성향의 현대사회에서 벗어나, 인간의 손이 미치지 않은 이상의 원초적 자연을 오일 페인팅으로 화폭에 담는다.


▲조르디 지스페르트, '4 컬쳐스(4 Cultures)'. 종이에 오일, 31 x 31cm. 2015.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한국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점을 그의 작품세계와 부합시켜 '에덴공화국(Estado Edénico)'을 구현한다. 작가가 바라본 한국은 동양의 미지세계인 동시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한과 북한이라는 정치적 접점이 존재하는 공간이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작가가 언급한 천혜의 원초적 자연에 부합하는 'DMZ(비무장지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 공간을 통해 작가의 예술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에덴(Eden)을 시각화한다.


한국과 스페인을 오가며 활동 중인 유혜영 작가가 이번 전시의 관리자 역할을 한다. 전시 수액금의 10%는 한국 전시 기간 동안 교류하게 될 환경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1월 30일 오후 4시 갤러리토스트에서 전시 오픈식이 열린다. 한국과 스페인 음식을 함께 마련하는데, 특히 조르디 작가가 직접 준비한 스페인 전통음식 타파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토스트 측은 "스페인 문화,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작가의 마음과 환상적인 작품 세계를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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