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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주에 맞는 이름이라야 오복 겸비”

‘복신작명법’ 특허출원 한 대간작명철학원 이욱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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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장승영 객원기자⁄ 2016.03.02 15:17:53

▲이욱재 원장이 특허 출원한 복신작명법은 식복·재물복·명예복·인복·수복 등 오복을 고루 겸비할 수 있도록 이름을 짓는 작명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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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장승영 객원기자)

음악평론가 강헌은 최근 ‘명리 - 운명을 읽다’라는 책을 펴낸 뒤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나는 43세 때 대동맥박리라는 치명적 상황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살아났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뒤 문득 예전 어릴 때 내 사주를 봐준 친구 아버지가 ‘넌 42~43세 때 생사 다투는 위기에 빠질 것이며, 글을 써서 먹고 살 것’이라고 얘기해준 내용이 생각났다”는 것이었다. 이를 계기로 그는 ‘과연 인간에게 정해진 운명이란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빠졌고, 명리학에 대한 연구 결과를 책으로 펴냈다.

그는 또한 김구 선생에 대해서도 “백범은 자신의 사주를 보니 ‘평생 가난을 면치 못한다’는 결과를 보고 자신의 인생진로를 결정했다. 평생 가난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주는 그의 일생과 들어맞았지만 그는 가난해도 대의를 위해 사는 의미있는 인생을 선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변동 폭이 큰 현대사회에서 한국인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에 휩싸이기 일쑤다. 이런 가운데 사주를 토대로 그에 맞는 이름을 지어줘야 한다는 ‘복신작명법’을 특허출원까지 한 인물이 있다. 대간작명철학원의 이욱재 원장이다. 

3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복신작명법을 구사하는 그는 “인간의 삶은 사주입니다. 사주는 한 사람의 성향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본인에게 어울리는 이름을 짓는 데 사주가 중요합니다. 사주팔자를 풀어보면 그 안에 인간의 성향이나 성품이 들어 있습니다. 사주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 작명의 시작인 동시에 완성입니다”라고 말했다. 

복신작명법은 식복·재물복·명예복·인복·수복 등 오복을 고루 겸비할 수 있도록 이름을 짓는 방식이라고 그는 소개했다. 이 원장이 사주와 성명학을 계속 연구하는 이유는 작명에 대한 사명감 때문이다. “사주는 연구할수록 새로운 면이 파악되고 끝없는 깊이를 가졌기 때문에 이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보면서 탐구하는 작명은 우리의 삶을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 좋은 이름이란 부르기 좋고 듣기 좋은 이름이어야 하지만, 오행(목화토금수: 木火土金水)의 특수한 기는 우주만물의 원천을 이루고 있어 이를 조화롭게 해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최근 작명 관련 방송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그는 작명을 할 때 형격과 이격, 정격, 작명 총평까지 포함한 작명인증서 등 비책 작명해설서를 만들어 고객에게  준다. 최선을 다한 기록을 남겨 신뢰를 쌓겠다는 방식이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계획을 세우고 새 희망을 품는다. 그러나 마음처럼 일이 풀리지 않으면 남을 탓하거나 주어진 환경을 탓하기도 한다. 심지어 자신의 이름이 좋지 않아 힘든 삶을 살아간다며 개명을 위해 철학관-작명소를 찾기도 한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맞지 않는 이름을 사용하거나 편중된 사주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은 길한 운명의 결핍으로 힘든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으로 삶을 살아가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동반되면 길한 기운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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