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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 연극 '빛의 제국'으로 프랑스 관객 홀렸다

프랑스 오를레앙 국립연극센터 무대 공연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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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5.23 18:02:07

▲배우 문소리가 연극 '빛의 제국'으로 프랑스 관객과 만났다.(사진=씨제스컬쳐)

배우 문소리가 연극 '빛의 제국' 장마리 역으로 프랑스 관객과 만났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해 한국 국립극단과 프랑스 오를레앙 국립연극센터가 공동으로 제작한 연극 '빛의 제국'이 17일부터 5일 동안 프랑스 오를레앙 국립연극센터 무대에 올랐다. 문소리, 지현준 등 초연 배우들이 그대로 프랑스 현지 무대에 올라 한국어로 작품을 선보였다.


연극 '빛의 제국'은 김영하의 동명 소설을 원작이다. 남파 북한 간첩 김기영이 '모든 것을 버리고 24시간 내에 귀환하라'는 명령을 받고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3월 명동예술극장 초연 당시, 연출가 아르튀르 노지시엘의 실험적인 무대 구성으로 한국 사회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연극 '빛의 제국' 무대 모습.(사진=씨제스컬쳐)

극 중 김기영의 아내 장마리 역으로 분한 문소리는 시시각각 변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프랑스 관객에게 호평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공연을 마무리한 문소리는 "프랑스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주어진 것만으로도 매우 감사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받아 매회 행복하게 공연할 수 있었다. 한국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주제였음에도 함께 공감하고 환호해 주신 프랑스 관객에 다시 한 번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극 '빛의 제국'의 한국과 프랑스 공연을 모두 마친 문소리는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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