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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화가들이 그린 책표지는? … 뮤지엄 산, '이야기가 있는 그림, 일러스트레이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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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연수⁄ 2016.10.05 18:08:44

▲유명 화가들이 문인들과 함께 한 작업들이 펼쳐진 청조갤러리2의 전시 공간. (사진=뮤지엄 산)


강원도 원주에 있는 미술관 뮤지엄 산은 하반기 특별기획전 ‘이야기가 있는 그림, 일러스트레이션’을 연다.

‘이야기가 있는 그림, 일러스트레이션’은 책 속의 그림에 관한 이야기와 화가들이 그린 문학잡지나 소설 등의 삽화, 표지 그림의 아름다움을 살펴보는 전시다. 미술관측은 “일러트레이션은 가장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미술 분야 중 하나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책을 통해 미술과의 보다 쉽고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00여 점의 작품이 ‘이야기가 있는 그림’과 ‘미술과 문학의 만남’이라는 두 개의 주제로 나뉘어 선보인다. ‘이야기가 있는 그림’이 주제인 청조갤러리1은 세계적 권위의 그림책 대회에서 수상한 한국 작가 14명의 원화와 아트프린트를 전시한다.

미술과 문학의 만남이 주제인 청조갤러리2는 화가와 문인들이 함께 작업한 도서류를 선보인다. 김환기, 이중섭, 천경자 등 뮤지엄 산이 소장한 작품의 작가들이 소설, 문학잡지 등의 표지그림에 남긴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미술관 측은 “기존 일러스트레이션 관련 전시는 어린이 책 박물관이나 몇몇 작은 화랑에서 소규모로 전시가 개최되었을 뿐 미술관 차원에서 다뤄진 적이 없었다”며 “국내에서는 뮤지엄 산이 최초로 개최한 전시 주제”라고 전하기도 했다.

최용준 학예실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일러스트레이션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한 번 정리해보고, 나아가 일러스트레이션의 본질적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그동안 스쳐 지나쳤던 우리 일상 속 출판 미술에 관심을 가져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2017년 2월 2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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