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김진혁 화백, 대구에 학강미술관 개관
▲오래된 건축물의 풍모가 보존된 학강미술관.(사진= 학강미술관 제공)
한국화가 김진혁 화백은 9월 10일 대구 남구 이천동에 학강미술관을 개관했다.
학강미술관은 김 화백인 지난 40여 년 동안 수집한 2000여 점의 서화와 200여 점의 도자기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특히 17~18세기 영남 지역 서화가들의 작품이 주를 이룬다.
학강미술관 건물은 일제 강점기 시절 거상이었던 일본인 마치다가 1920년 중반에 지은 별장으로, 김 화백이 1977년부터 약 40년간 거주했던 곳이기도 하다.
10~23일 열리는 개관전은 영남 서화의 종주인 서병오의 작품과 추사 김정희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특히 추사가 50대 초반에 ‘예기’의 내용을 담은 ‘완당서첩’을 최초로 공개한다.
▲학강미술관의 관장 김진혁 화백.(사진= 학강미술관 제공)
김연수 breezeme@cn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