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나⁄ 2016.12.19 15:27:02
자하문로에 위치한 갤러리 팩토리는 ‘타이포크라프트 헬싱키 투 서울’을 12월 28일~2017년 2월 10일 연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팩토리가 핀란드 헬싱키의 대표적인 디자인 갤러리 로칼 갤러리(Lokal Gallery)와 공동으로 기획했다. ‘타이포크라프트 헬싱키 투 서울'은 핀란드와 한국의 예술가 및 디자이너들이 타이포를 주제로 자유롭게 작업하고 타이포그래피의 즐거움을 공유한다.
기존의 타이포그래피 하면 떠오르는 평면인쇄의 개념을 벗어나 이번 전시는 타이포그래피를 입체적인 개념으로 확장시키려 시도한다. 또한 디자이너, 예술가, 공예제작자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통해 서로간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디자인, 제품 및 삽화로 타이포그래피를 선보인다.
12월 28일부터는 핀란드 작가 12인(팀)의 작품들로 전시를 시작하고, 1월 15일부터 12인(팀)의 한국 작가들의 작품이 기존 전시되어 있는 핀란드 작품 위에 함께 걸린다. 전시 기간 중 관객들이 자유로이 참여할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 및 워크숍이 있을 예정이다.
갤러리 팩토리 측은 “그래픽, 설치작업, 사진, 미디어아트 등이 다양하게 펼쳐져 전시와 워크숍이 어우러지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전시 공간이 단순히 작품 전시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열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핀란드 참여 작가: △토니 에라푸로(Tony Eräpuro) △주코 & 일카 카르카이넨(Jouko & Ilkka Kärkkäinen) △제니 로페(Jenni Rope) △에바 시불라(Eeva Sivula) △리카 쿠우카(Riikka Kuukka) △투이에 타르키아이넨(Tuija Tarkiainen) △소냐 로프그렌(Sonja Lofgren) △라우라 빌리(Laura Villi) △나탈리 라흐덴마키(Nathalie Lahdenmäki) △사라 렌발(Saara Renvall) △티모 리파띠(Timo Ripatti) △사샤 휴버(Sasha Huber)
한국 참여 작가: △김종범 △도한결 △로와정 △양재형 △이경수 △이윤호 △이혜연 △이경수 △여다함 △여혜진 △최정유 & 김규식 △최경주